폐암 진단을 받은 배우 신성일(80)씨가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폐암 극복 의지를 보였다. 신씨는 지난 26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후 1개 종양이 발견되는 등 폐암 3기로 진단을 받고 통원치료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신씨는“30일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다”며 “항암 치료를 하면서 종양 크기를 축소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행히 아직 암이 여러 개로 퍼지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희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신씨는 “그동안 술을 멀리하고 매일 운동하면서 건강관리를 해왔다”면서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1982년 담배를 끊었다. 또 경북 영천의 자연 속에서 건강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신씨는 최근까지도 각종 영화계 행사에 참석하고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왔다. 그는 오는 29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배우 김지미 특별상영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올가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준비 중인 자신의 회고전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다만, 예정됐던 영화 ‘행복’ 촬영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신씨는 “새로운 영화는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며 “병원에서도 그때쯤이면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 3기는 5년 생존율이 평균 20% 정도다. 하지만 최근 좋은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어 본인에게 맞는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하면 생존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5번의 신체검사 끝에 ‘병역 면제’

           배우 유아인이 지난 5월 22일 실시된 5차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를 확정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2015년 12월 첫 신체검사에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입었던 부상으로 인한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6년 5월, 12월에도 재검사를 마쳤지만, 같은 이유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3차 재검 이후에는 유아인이 병역 기피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유아인은 강력히 부인하며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 왔다.  그러나 어깨 부상이 악화되어 골육종 진단까지 받은 유아인은 5번의 신체검사 끝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되었다. 소속사 UAA 측은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부부 금슬 좋다”전지현, 둘째 임신 → 행복한 휴식기

            배우 전지현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최근 둘째를 임신하면서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린다. 소속사 문화창고 측 관계자는 26일 동아닷컴에 “전지현이 현재 임신 10주차에 접어든 상태다. 전지현과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지만, 조심스러운 시기다. 안정이 필요한 만큼 작품 활동은 물론 광고 일정 등도 일시 중단한다”며 “출산 전까지는 태교에 전념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이다. 워낙 부부 금슬이 좋아 자연스럽게 임신이 된 것 같다. 다만 이런 소식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것이라곤 예상 못했다. 작품은 아니지만, 전지현 본인에게도 기쁜 소식인 만큼 많은 분이 축복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2년 4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전지현은 결혼생활 3년만인 2015년 7월 첫 아이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해 2월 득남했다. 이어 약 1년 6개월 만에 둘째를 임신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무엇보다 첫 아이 출산 후 곧바로 차기작을 결정, 지난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화려하게 복귀한 전지현은 다시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갖는다. 비록 작품은 아니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돌아올 전지현이 기대된다. 전지현은 둘째 출산 예정은 내년 1월경으로, 이후 복귀작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특 측“임시 여권 발급 … 곧 한국 돌아올 수 있을 듯”

           슈퍼주니어 이특이 해외 일정 중 도난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곧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특 측은 26일 SBS funE와의 전화통화에서 “22일께 가서 촬영은 거의 마친 상태였다고 한다. 상해를 입지 않고 소지품만 도난을 당해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비행기 표를 예약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특은 26일 자신의 SNS에 “대사관에서도 많은 분들께 꼭 전달해드렸으면 좋겠다고 한다. 도난의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늘 여행객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스위스 하면 그냥 무조건 안전하겠지 하고 마음 놓는데 늘 안전과 주의를 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하셨다. 빨리 한국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최근 한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했다가 차량이 파손되고 휴대전화와 여권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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