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금지, 스타들의 ‘억소리’ 나는 세컨드 하우스가 베일을 벗었다. 6일 전파를 탄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제2의 장소에 고품격 힐링 하우스를 마련한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한 스타들이었다. 국내 최고의 톱스타 부부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부동산 자산만 290억 원 이상으로 알려진데다 최고급 세컨드 하우스까지 준비해 누구보다 럭셔리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국민 MC’ 강호동은 고향에 있는 부모님이 상경했을 때 머무를 곳으로 서울 근교 별장을 택했다.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 ‘소길댁’으로 지내고 있는 이효리는 유명해진 신혼집과 좀 떨어져 있는 곳에 진짜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했다.  4위 송혜교는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다는 뉴욕 맨해튼에 고급 콘도를 세컨드 하우스로 운영하고 있었다. 제주 국제학교에 입학한 두 아들을 위해 별장을 마련한 김희애는 그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의 별’ 보아는 남양주에 있는 슬로시티에 자신만의 힐링 하우스를 만들어 당당히 6위를 따냈다. 공효진, 임수정, 이천희 등 ‘절친’들과 제주도에서 여행을 즐기다가 흠뻑 반해 2013년 땅과 주택을 샀다는 공유가 7위에 올랐다.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은 나란히 8~9위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프라이빗한 곳에서 음악 작업에 집중하며 국내 가요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엔 탑 … YG 연예인 잇단
‘마약류 파문’에 팬들 싸늘

           국내 ‘빅3’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가 잇단 ‘마약 파동’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2NE1의 박봄, 빅뱅의 지드래곤에 이어 탑(30·본명 최승현·왼쪽)까지 마약 사건에 연루돼 비난을 사고 있다. 팬들의 시선도 어느 때보다 싸늘하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탑이 의무경찰에 입대하기 전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지난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인 탑은 지난해 10월 9∼12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여·21) 씨와 3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첫 경찰 조사 당시 탑은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고, 탑은 검찰 송치 후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YG 측은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YG의 마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검찰은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으나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2014년엔 박봄이 필로폰류인 암페타민을 화물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됐다. 그러나 치료 목적으로 가져왔고, 약물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입건유예로 수사가 종결됐다. 마약류로선 이례적인 판결에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YG의 주가는 곤두박질친 상태다. 전날 대비 4.2% 포인트 하락하며 주당 3만3000원으로 마감됐다. 가뜩이나 한한령 등으로 한류 붐이 주춤한 마당에 이런 사건까지 터져 YG는 물론 국내 대중문화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탑은 3박 4일간의 정기 휴가를 끝내고 2일 강남경찰서로 복귀한다.

씨스타, 마지막 무대 후 굿바이 인사

         걸그룹 씨스타가 해체 마지막 무대 후 심경을 전했다. 씨스타는 4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이날 씨스타는 마지막 신곡 타이틀곡 ‘론리’를 비롯해 ‘터치 마이 바디’, ‘아이 스웨어’, ‘쉐이크 잇’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무대 후 보라는 “We the b.e.s.t sistar 지금까지 씨스타였습니다! 사랑해 씨스타”라고, 효린은 “행복했다 씨스타”라고, 소유는 “사랑해 고마워”라는 글과 멤버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로써 씨스타는 7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경찰,‘가인 대마초 폭로’내사 착수”소환 일정 조율”

         가수 가인이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의 측근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는 폭로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가인 씨가 자신의 SNS에 마약 관련 언급을 한 만큼 관련 부서로서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본격 내사에 착수하면 SNS에 언급된 관련 대상자들을 우선 소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인은 어제(4일) 자신의 SNS에 주지훈의 지인이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하는 대화가 담겨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도 오늘(5일)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난 부분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대마초를 핀 혐의로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을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지난 4월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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