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2세에 쏠린 관심의 이유

           “태어나보니 엄마가 김태희?”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그 주인공이 진짜 김태희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비와 김태희 부부가 오늘(23일) 임신을 공식 발표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향하고 있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김태희는 임신 15주차로 앞으로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비와 김태희의 만남은 지난 2013년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후부터 꾸준히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와 대한민국의 대표 미녀 배우로 손 꼽히는 김태희라는 조합의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 했기 때문. 지난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은 비는 이후 ‘상두야 학교가자’와 ‘풀하우스’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또한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을 통해 할리우드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많은 배우들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김태희의 위상도 이에 못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재학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김태희는 데뷔 이후 ‘엄친딸’과 같은 수식어를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천국의 계단’을 시작으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용팔이’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연기에 도전했고 비와 마찬가지로 ‘나와 스타의 99일’과 ‘중천’을 통해 일본과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이 각 분야에서 톱의 위치에 올랐던 두 스타가 예비 부모가 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 역시 “아이가 벌써 예쁘다”, “태어나보니 엄마 아빠가 김태희 비다” 등 벌써부터 2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비와 김태희는 열애를 처음 인정하던 당시부터 임신까지 골인한 현재까지 바람직한 스타 부부의 정석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제는 한 가정의 부모로서 더욱 큰 책임감과 더불어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007’배우 로저 무어 별세
향년 89세

           ‘007’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로저 무어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5월 23일 영국 메트로 등 다수의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로저 무어가 암투병 중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로저 무어의 세 자녀는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 로저 무어 경이 오늘 스위스에서 암과 싸우던 중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한다.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다”고 고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버지가 받았던 사랑은 너무 커서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 아버지는 90세 평생을 카메라 앞에서 열정을 쏟아왔다”며 “마지막이었던 2016년 11월 런던 왕립 페스티벌 홀 무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에게 열광했다. 아버지가 매우 특별하고, 사랑받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고맙다”고 추모했다. 또 “아버지 로저 무어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뿐 아니라 유니세프 등 자선 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했고, 존경심을 받았다”며 “어려운 시기, 유족의 사생활을 보호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례식은 고인의 생전 소망에 따라 모나코에서 비공개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유족 측은 밝혔다. 한편 영국 런던 출신의 배우 로저 무어는 1945년 영화 ‘결혼 휴가’로 데뷔, 1973년부터 1985년까지 12년간 ‘007 죽느냐 사느냐’,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007 문레이커’, ‘007 포 유어 아이스 온리’, ‘007 옥토퍼시’, ‘007 뷰 투 어 킬’ 등 7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로저 무어는 유니세프 대사 등 인도주의 활동 공헌을 인정받아 1999년에 대영 제국 훈장 3등급을, 2003년에는 대영 제국 훈장 2등급을 받았다.

성진우, 4년전 아내와 이미 혼인신고“조심스럽다”

          가수 성진우(47, 성명관)가 4년 전 이미 아내와 혼인 신고를 마친 사실을 밝혔다. 성진우는 23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4년 전 아내와 결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아내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아내와는 10년 전 처음 만났으며 이후 3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진지하게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다. 성진우는 이와 함께 “개인적인 부분도 있고 바쁜 상황이라 많은 이야기를 전하진 못한다. 조심스럽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성진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올해 가을께 새 트로트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방송 출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진우는 지난 1994년 히트곡 ‘포기하지마’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많은 인기를 끌며 스타덤에 올랐다. 성진우는 2004년까지 5집을 발매, 댄스가수로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이후 성진우는 지난 2009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 시선을 모았으며 지난 2016년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서태지와아이들, 양현석 부친상 비보에 달려온 의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서태지와아이들이 나섰다. 슬픔 속에서 우정은 돈독했다. 서태지는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양현석 부친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냈다. 조문은 직접 오지 않았지만 고인이 돌아가신 슬픔을 함께 나누며 양현석을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검소하고 소탈하게 살아오신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을 받지 않고 있어, 조문객들은 조화로 애도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주노는 22일 늦은 시간 조용히 빈소를 찾았다. 입술을 굳게 다물고 조문을 마쳤다. 유족들과 인사를 하고 양현석과는 악수와 포옹으로 마음을 나눴다. 빈소에는 싸이 휘성 신정환 서장훈 박진영 이종석 장현성 안재현 등 많은 스타들도 다녀갔다. 양현석의 부친은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양현석을 비롯한 양민석 YG 대표이사와 양홍석(개인사업) 등 모든 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양현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면서 가장 아픈 이별을 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존경하는 인물로 아버지를 꼽아왔는데 “평생 아버님의 겸손함과 성실함을 보고 자라온 삼형제가 일주일간 병원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며 마지막 인사까지 하고 편한 곳으로 보내드렸습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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