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에너지가 화요일부터 여름에만 부과하는 요금 시스템을 시작했다. 이것은 매달 일정한 양의 전기를 초과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시간당 평균 687 킬로와트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월 요금은 약 8%가 오른 $75.99가 된다. 이번 여름 요금제의 목적은 소비자들이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 기간동안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권장하기 위한 것이다.

콜로라도에만 1백1십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엑셀 에너지는 60% 이상의 고객이 시간당 500 킬로와트 이상의 전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 요금은 시간당 첫 500킬로와트까지는 약 4.6 센트의 비용이 들게 되며, 그 이상 사용할 경우 킬로와트-아워당 9센트로 거의 2배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엑셀측에 따르면, 지난 여름의 요금은 약 3.47센트였다. 평균 가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에 걸친 여름 기간동안 시간당 약 687 킬로와트의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평균 가구의 여름 전기료는 작년과 비교할 때 약 2% 정도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에어컨이나 기타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요금이 더 올라갈 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 여름 요금 시스템은 10월 1일부터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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