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대학 병원이 4억 달러를 들여 오로라의 안슈츠 메디컬 센터를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1,000개의 직접적인 일자리와 2,000개의 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게 되어 고용 효과가 발생한다. 병원 측은 또한 콜로라도 대학 병원 암병동을 2천만 달러를 들여 확장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두건의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번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12층짜리 타워에 144개의 병상을 확충하고, 수술실을 새로 만들고, 응급실 규모를 두 배로 늘리며, 진료실과 의대 교수진 사무실을 추가하는 동시에 주차장 공간도 더 늘일 계획이다. 암 병동 프로젝트의 경우, 36,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신축 공간과 11,000 스퀘어 피트의 리모델링 공간이 포함된다. 18개의 화학 요법실과 13개의 신규 환자 검사실, 치료실, 방사선 요법 치료실과 3개의 추가 클리닉 팀 룸도 증설된다.

오로라의 에드 타워 시장은 대학 병원이3년 전에 구 핏시먼스 군기지로 옮겨온 이후 오로라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원호 병원 역시 지난 8월에 오로라에 새 메디컬 센터를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 병원이 완공되면 9번가와 클레몬트 거리에 있는 60년 되고 군인 환자들로 항상 북적되던 현 원호병원을 대체하게 된다. 또한 대학 병원 옆에 있는 아동 병원 역시 내달 중으로 확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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