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여행 갔다와 신혼집 구하고 웨딩촬영”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가 역대급 스몰웨딩을 치렀어도 국내 최고 톱스타끼리의 결혼식은 많은 화제를 뿌리며 팬들에게 크게 회자됐다. 부부가 된 이들은 결혼식부터 신혼여행을 떠나기까지 깜짝 발표로 일관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으며 결혼과 관련한 모든 진행사항은 양측 소속사 직원들도 까맣게 모르고 있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최대한 검소하고 경건하게 비공개로 치러져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결혼식장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조그마한 성당이었고 예물로는 묵주반지를 서로 주고 받을 정도로 조촐했다. 예식장을 찾은 하객은 50명 안팎에 그쳤다. 신랑 예복은 비가 평소에 입던 양복이었으며 미니 드레스는 김태희의 것이었다. 둘다 특별히 맞추거나 새로 구입한 예복이 아니었다. 이들은 성당에서 폐백과 피로연도 준비하지 않았다. 결혼식을 마친 이들은 서울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하객들을 모시고 간단한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든 순서와 절차를 마친 비는 김태희 부모님이 사는 처가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지난 22일 오후 5일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검소하고 철저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 이유는 김태희 쪽에서 조용히 치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비가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만큼은 비공개로 치르고 싶어서 장소와 시간 등을 공개하지 않다가 나중에 언론에 알려지자 각자 “저희 결혼을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자필로 쓴 손편지를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허니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가장 먼저 웨딩사진을 촬영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이 예복차림으로 미리 찍어놓은 웨딩사진이 없기 때문이다. 반지, 목걸이, 시계 등 서로에게 건넬 예물도 장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에 따른 순서가 잘 맞지는 않지만, 부부가 된 두 사람이 살 보금자리도 함께 구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아직 신혼집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 ”두 사람의 공통점은 허례허식이 없다는 것이다. 톱스타라 해서 의식하는 게 없고 두 사람은 평범하게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에도 가는 사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은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결혼생활을 즐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혼부부로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비는 상반기 중에 다시 신곡을 들고 컴백할 예정이다. 비가 최근 발표한 ‘최고의 선물’은 김태희에게 깜짝 프러포즈송으로 만들어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5년간 교제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은 국내 톱스타로 큰 화제를 모았다.

검찰, 김현중 전 여친 기소‘유산·임신중절 모두 거짓’

         지난 6일 가수 김현중의 전여자친구 A씨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이 알려졌다. OSEN 보도 등에 따르면, 검찰은 김현중과 민,형사소송을 진행 중이던 A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A씨가 주장하던 5월 폭행으로 인한 유산 및 12월 임신 중절 주장 등이 모두 거짓임을 입증할만한 확실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임신·폭행·유산에 대해 주장하기 위해 김현중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 중 일부 내용을 삭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거를 조작한 점을 포착했다 또한 수사를 통해 A씨가 임신중절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던 사실과 다르게 애초에 임신조차 한 적이 없었던 거짓말인 점을 밝혀냈다. A씨는 지난 2015년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였으나 김현중이 오히려 반소를 통해 당당하게 대응하면서 A씨의 사기 행위는 미수에 그쳤고 결국 A씨는 사기 미수의 혐의로 형사 법정에 서게 되었다. 또한, 검찰은 A씨는 소송 당시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에게 돌아가자 당시 기자들에게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제공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함으로써 김현중을 폭행으로 유산까지 시킨 ‘무뢰한’으로 몰아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을 한 혐의도 인정했다.

이세영, 검찰서 무혐의 최종 통보‘성추행 논란 종결’

        방송인 이세영이 성추행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통지를 받았다. 이세영은 최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혐의 없음’이라고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앞서 4일 서울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이세영에 대해 ‘각하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스포츠조선에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멤버들의 진술서와 제작진 등 현장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토대로 영상물에 대한 조사를 펼친 결과 이세영에게 성추행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이어 “이세영에 대한 별도의 소환 조사는 없었으며, ‘각하 의견’으로 검찰 송치하게 된 결정적인 사유는 아이돌 멤버들의 진술 때문”이라며 “당사자들이 ‘우리가 성추행을 당한 게 아니다’라고 진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세영은 논란이 벌어진 직후 자필 사과문을 적어 반성의 뜻을 전하고, 지난해 12월 1일 ‘SNL8’ 에서 잠정 하차한 후부터 현재까지 대외적 활동 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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