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차 극복하고 열애중

         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김주혁(44)과 이유영(27)이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무려 17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사랑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영화와 연기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급속히 친해졌다는 후문이다. 김주혁과 이유영을 잘 아는 측근은 "적지 않은 나이 차이지만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성격이 잘 맞다. 영화 촬영 중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촬영 후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앙상블은 영화에서도 돋보였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김주혁은 화가 '영수', 이유영은 자유분방한 여성 '민정'으로 분했다. 여자친구의 사랑과 행동을 의심하던 영수는 민정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예고했다. 실제 데이트 풍경도 소박하고 정겨웠다. 두 사람은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임에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서로의 스케줄이 빌 때는 국내 여행을 다니며 추억을 쌓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목격담이 들려오기도 했다. 지난 9월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때는 함께 참석해 영화제 일정을 소화했고, 틈틈이 여가를 즐겼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영화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등에 출연하며 정상급 배우로 약 20년간 활동해왔다. 또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해피선데이-1박 2일'에도 수년간 고정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배우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했다. 이후 '간신', '그놈이다' 등을 찍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간신'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연예계 덮친 '몸캠' 논란, 해명 없이 괴소문만 남았다

          또 한 번의 음란 동영상 파문이 또 한 번 연예계를 덮쳤다.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남성 연예인 A와 B, 그리고 C로 추정되는 노출 동영상, 소위 '몸캠'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는 탈의는 물론, 카메라를 향해 성행위를 하는 이의 모습도 담겼다. 특히나 해당 영상들 속 주인공들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남자배우 A와 B, 그리고 아이돌 그룹 멤버 C와 매우 닮았다. 이에 이들을 향한 루머 역시 무분별하게 확 산 중인 상황. 하지만 괴소문의 주인공인 A와 B , 그리고 C 측은 묵묵부답이다. 남자배우 A 측은 소속사와 홍보 관계자 등 관련 스태프들이 모두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B 측의 입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13일 오전 B의 소속사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우리도 B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B 측은 '사실 확인을 거친 뒤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그것 역시 본인 확인이 먼저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C 측은 "해당 루머를 공식적으로 언급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C 측 관계자는 "C군만 연관이 된 것이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많이 거론이 되고 있지 않으냐. 상황을 정리한 뒤 입장 공개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루머를 인지했으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것. 그간 음란 동영상과 관련된 연예계 괴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 커플이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됐다는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루머 최초 유포자와 이를 기사화한 언론매체를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개그우먼 김신영 역시 비슷한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그가 음란 동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 이에 대해 김신영은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 이 영상의 존재를 직접 거론하며 "그건 내가 아니다"라며 "기가 막힌다"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면 '몸캠 루머'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A와 B, 그리고 C 측은 소문이 확산 된지 며칠이 지나도록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아, 더욱 오해를 키우고 있다. 이는 당사자들에게도 딜레마다. 속시원히 밝히자니 이미지 타격이 예상되고, 손을 놓고 있자니 루머를 더욱 키우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SNS와 모바일 메신저로 음란 동영상을 공유하는 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 사생활 침해 논란 역시 피하기 힘들다. 또한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당사자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무분별한 성 루머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피트, 비밀 유출 혐의로 졸리 고소…진흙탕 싸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를 비밀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고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안젤리나 졸리와 그녀의 법무팀을 함께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졸리 측이 아이들의 양육권과 관련된 모든 문서들을 대중에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뤄졌다. 이에 피트 측은 졸리가 비밀을 유출하려 한다며 고소, 법원에 모든 문서가 공개되서는 안된다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측의 고소에 졸리 측은 '약물 테스트'로 맞대응 중이다. 졸리 측은 피트가 한 달에 네 번 약물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 절도 의혹 "절대 아냐" 부인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7)이 지난주 신작영화 '사무실 크리스마스 파티' 상영회에 가격표를 붙인 코트를 걸치고 등장, 절도 의혹에 휩싸였다. 블랙 점프 수트에 검정 코트를 걸치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애니스톤은 옷 안에 붙은 가격표까지 포착됐다. 이에 대해 출연한 토크쇼에서 "그 코트 훔쳤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애니스톤은 "슬픈 이야기다. 지금까지 네 번 정도 이 코트를 입고 나갔다. 광고 촬영했을 때 받은 것이지만, 그대로 입고 돌아와서 가격표 따위 생각도 하지 않았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8살 때 한 번 구슬을 훔친 적이 있다고 고백한 애니스톤. 어머니가 가게에 반납했다면서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절도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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