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차량절도 발생 껑충
LA 한인타운 내 전체적인 범죄 발생이 줄어든 가운데 일반 강도와 자동차 관련 절도 및 도난 범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16일부터 11월12일 사이 한 달여 동안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는 총 4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달인 454건과 비교해 25건(5.5%) 감소했다. 개인 물품절도는 119건에서 25건 줄어들었으며 일반 도난사건은 50건에서 27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이 기간 강간사건은 4건에서 2건으로 50% 감소했고, 살인사건은 전달 1건 발생했으나 이 기간에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중 일반 강도사건은 지난달 37건과 비교해 62.2% 증가한 60건으로 늘어났으며 차량 절도 역시 60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7.1% 늘어났다. 이는 올해 초부터 LAPD가 지속적으로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인타운 내 차량 물품절도 사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림픽경찰서는 이같은 유형의 범죄 증가의 주된 요인이 절도범 자체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운전자가 별 다른 생각 없이 차량 안에 귀중품을 남겨놓는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큰 역할을 했다며, 차량절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강조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한인타운의 범죄발생률을 줄여 커뮤니티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인타운을 비롯한 관할 구역이 보다 더 안전해 질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USC 한인 재학생이 남학생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USC 학생신문 데일리 트로잔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35분 사우스 LA유니버시티 파크 내 피게로아 스트릿인근, 600블락 웨스트 28가의 남학생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아시안 남학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19일 이 학생의 신원은 조셉 백(Baek)으로 밝혀졌으며, 한인이라고 중국계 일간지 싱타오데일리가 보도했다. USC 아시안 남학생 사교클럽(fraternity)인 감마 앱실론 오메가(Gamma Epsilon Omega) 멤버로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새벽 2시 이후로학생이 보이지 않음을 이상하게 생각한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방에 들어가 본 뒤 시신이 발견됐다. LAPD는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으로,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고식이나 괴롭힘의 연관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시의 한 경찰관이 20일 새벽 (현지시간) 경찰본부 앞길에서 교통위반 차량을 세워놓고 범칙금 교부서를 쓰던 중 총기로 사살당했다. 20년차 베테랑 경찰관인 피해자는 교통위반 차량을 정지 시킨뒤 자신의 순찰차에 앉아서 범칙금 딱지를 쓰고 있던 중 뒤에서 다른 차량 한대가 멈춰섰고 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경찰관이 앉은 차창 쪽으로 걸어와서 그를 사살했다고 윌리엄 맥매너스 경찰서장이 말했다. 총에 맞은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곧 숨졌다. 용의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배중이라고 경찰서장은 말했다. 범행 동기도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20일 성명을 발표, " 이것은 모든 사람의 악몽이다. 공무집행중인 경찰관을 살해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한 범행이다. 반드시 신속하게 체포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하고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이비 테일러 샌 안토니오 시장도 "이런 종류의 범죄는 절대로 용서하거나 참아줄 수 없다"며 수사의지를 밝혔다. 이번 총격사건은 댈러스에서 타지역(미네소타와 루이지애나주) 경찰관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단속하던 5명의 경찰관이 한 총기범에게 피살된 사건이 일어난지 5개월도 못되어 발생했다. 댈러스 총격사건 10일 뒤에는 스키 마스크를 하고 소총 2정과 권총 1정으로 무장한 한 남자가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의 한 주유소 편의점 부근에서 경찰관 3명을 사살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달 초에는 아이오와주 경찰관 2명이 디모인에서 각자 순찰차를 타고 근무중에 매복 기습을 당해 숨지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비세일리아에서 갱단과 관련된 총격전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은 만삭의 산모가 병원으로 후송돼 아기만은 의사들의 제왕절개수술로 살려냈다고 프레스노 비(Fresno Bee)가 보도했다. 바네사 오비에도(27)는 임신 35주의 몸으로 17일 밤 차량으로 붐비는 비세일리아의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총을 맞았지만 의사들이 살려낸 아기는 건강하고 현재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관이 말했다. 오비에도가 탄 차의 운전자인 앤드류 아기레(23)는 다리에 총을 맞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차량에는 11개월된 아기를 포함한 3명이 더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차에서 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운전자는 그대로 차를 몰아 인근 케웨이 덽 메디칼 센터로 갔다. 애초에 오비에도는 출산을 위해 차를 타고가던 중이었으며 머리에 총상을 입고 맥박이 정지된 상태였다고 응급실 의사인 2년차 레지던트 르네 드놀프와 나중에 아기를 구해낸 주치의 스티븐 워링턴 박사가 밝혔다. 의사들이 제왕절개에 성공한 것은 최후의 30초 이내였으며 응급실의 책임자는 이 병원에서 20여년간 일했지만 "가장 영웅적인" 용감한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꺼낸 직후 숨을 쉬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몇초 뒤부터 맥박이 되돌아왔다고 의료진은 말했다.
옐로스톤 한 간헐천에 빠져 실종된 남성의 유해가 하루 만에 모두 녹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17일 옐로스톤 국립공원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9일 옐로스톤을 방문했다가 간헐천에 빠져 실종된 23세 남성 콜린 스콧 유해를 수거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콜린 스콧은 사고 당시 여동생과 간헐천 안전통로를 걷다가 금지구역에 들어갔다. 그는 음식물을 온천에 데워 먹으려 노리스 간헐천 분지(Norris Geyser Basin)에 접근했고 그만 미끄러졌다. 사고 직후 여동생은 국립공원 관리소에 구조요청을 했다. 하지만 구조대는 당일 폭우와 높은 열기로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국립공원 측은 이튿날 그의 유해 수습에 나섰지만, 간헐천의 열과 강한 산성으로 뼈까지 모두 녹은 것 같다고 밝혔다. 노리스 간헐천 분지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뜨겁고 오래된 온천이다. 국립공원 측은 "온천수는 매우 뜨겁고 유황 산이 많이 포함돼 강한 산성을 띤다. 방문객은 출입금지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USC 한인 학생
클럽서 숨진채 발견
클럽서 숨진채 발견
USC 한인 재학생이 남학생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USC 학생신문 데일리 트로잔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35분 사우스 LA유니버시티 파크 내 피게로아 스트릿인근, 600블락 웨스트 28가의 남학생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아시안 남학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19일 이 학생의 신원은 조셉 백(Baek)으로 밝혀졌으며, 한인이라고 중국계 일간지 싱타오데일리가 보도했다. USC 아시안 남학생 사교클럽(fraternity)인 감마 앱실론 오메가(Gamma Epsilon Omega) 멤버로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새벽 2시 이후로학생이 보이지 않음을 이상하게 생각한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방에 들어가 본 뒤 시신이 발견됐다. LAPD는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으로,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고식이나 괴롭힘의 연관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 텍사스 경찰관
교통위반 단속중 사살당해
교통위반 단속중 사살당해
미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시의 한 경찰관이 20일 새벽 (현지시간) 경찰본부 앞길에서 교통위반 차량을 세워놓고 범칙금 교부서를 쓰던 중 총기로 사살당했다. 20년차 베테랑 경찰관인 피해자는 교통위반 차량을 정지 시킨뒤 자신의 순찰차에 앉아서 범칙금 딱지를 쓰고 있던 중 뒤에서 다른 차량 한대가 멈춰섰고 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경찰관이 앉은 차창 쪽으로 걸어와서 그를 사살했다고 윌리엄 맥매너스 경찰서장이 말했다. 총에 맞은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곧 숨졌다. 용의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배중이라고 경찰서장은 말했다. 범행 동기도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20일 성명을 발표, " 이것은 모든 사람의 악몽이다. 공무집행중인 경찰관을 살해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한 범행이다. 반드시 신속하게 체포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하고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이비 테일러 샌 안토니오 시장도 "이런 종류의 범죄는 절대로 용서하거나 참아줄 수 없다"며 수사의지를 밝혔다. 이번 총격사건은 댈러스에서 타지역(미네소타와 루이지애나주) 경찰관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단속하던 5명의 경찰관이 한 총기범에게 피살된 사건이 일어난지 5개월도 못되어 발생했다. 댈러스 총격사건 10일 뒤에는 스키 마스크를 하고 소총 2정과 권총 1정으로 무장한 한 남자가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의 한 주유소 편의점 부근에서 경찰관 3명을 사살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달 초에는 아이오와주 경찰관 2명이 디모인에서 각자 순찰차를 타고 근무중에 매복 기습을 당해 숨지기도 했다.
머리에 총맞은 미 산모
아기만 제왕절개로 살아
아기만 제왕절개로 살아
캘리포니아주의 비세일리아에서 갱단과 관련된 총격전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은 만삭의 산모가 병원으로 후송돼 아기만은 의사들의 제왕절개수술로 살려냈다고 프레스노 비(Fresno Bee)가 보도했다. 바네사 오비에도(27)는 임신 35주의 몸으로 17일 밤 차량으로 붐비는 비세일리아의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총을 맞았지만 의사들이 살려낸 아기는 건강하고 현재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관이 말했다. 오비에도가 탄 차의 운전자인 앤드류 아기레(23)는 다리에 총을 맞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차량에는 11개월된 아기를 포함한 3명이 더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차에서 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운전자는 그대로 차를 몰아 인근 케웨이 덽 메디칼 센터로 갔다. 애초에 오비에도는 출산을 위해 차를 타고가던 중이었으며 머리에 총상을 입고 맥박이 정지된 상태였다고 응급실 의사인 2년차 레지던트 르네 드놀프와 나중에 아기를 구해낸 주치의 스티븐 워링턴 박사가 밝혔다. 의사들이 제왕절개에 성공한 것은 최후의 30초 이내였으며 응급실의 책임자는 이 병원에서 20여년간 일했지만 "가장 영웅적인" 용감한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꺼낸 직후 숨을 쉬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몇초 뒤부터 맥박이 되돌아왔다고 의료진은 말했다.
옐로스톤 간헐천 빠진 남성
유해 뼈까지 녹아버려 참변
유해 뼈까지 녹아버려 참변
옐로스톤 한 간헐천에 빠져 실종된 남성의 유해가 하루 만에 모두 녹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17일 옐로스톤 국립공원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9일 옐로스톤을 방문했다가 간헐천에 빠져 실종된 23세 남성 콜린 스콧 유해를 수거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콜린 스콧은 사고 당시 여동생과 간헐천 안전통로를 걷다가 금지구역에 들어갔다. 그는 음식물을 온천에 데워 먹으려 노리스 간헐천 분지(Norris Geyser Basin)에 접근했고 그만 미끄러졌다. 사고 직후 여동생은 국립공원 관리소에 구조요청을 했다. 하지만 구조대는 당일 폭우와 높은 열기로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국립공원 측은 이튿날 그의 유해 수습에 나섰지만, 간헐천의 열과 강한 산성으로 뼈까지 모두 녹은 것 같다고 밝혔다. 노리스 간헐천 분지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뜨겁고 오래된 온천이다. 국립공원 측은 "온천수는 매우 뜨겁고 유황 산이 많이 포함돼 강한 산성을 띤다. 방문객은 출입금지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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