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생모 가세, 친권 주장"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가 여섯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대립 중인 가운데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 이들이 입양한 둘째 아들 팍스 티엔(12)의 생모가 친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매거진 newidea는 21일 "팍스 티엔의 생물학적 엄마가 브란젤리나 부부에게서 아들을 돌려받길 원하고 있다"라며 "아들과 재결합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는 지난 2007년 베트남 태생 팍스를 입양했다. 입양 당시에도 팍스의 생모는 돈을 요구하며 아들을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팍스의 생모는 마약 헤로인 중독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투옥 살이 때문에 팍스를 포기해야 했던 것. 현재도 베트남에서 옥살이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가 팍스를 빼앗길까 두려워하고 있다. 이것은 이 부부에게 최악의 악몽이다"라며 "두 사람은 당연히 생모와 싸울 것이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려도 드러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일로 또 다른 입양아 매덕스, 자하라 등의 생물학적 부모도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도 대한민국 국민"…끊이지않는 스타들의 촛불

           연예인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목소리를 높이는 스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열린 제3차 촛불집회에 수많은 연예인들이 직접 참여 혹은 SNS로 마음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지난 19일 열린 제4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도 국민으로 함께 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이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광화문 25만입니다. 오늘 목표는 50만이라고 하네요. 어서 모여주세요! 비가 와도 계속 됩니다. 모여주세요. 드라마가 끝나서 저도 모였습니다. 여기 현장은 정말 엄청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제는 좀 내려오시죠'"라며 국민들의 촛불 집회 참여를 독려,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유아인은 지난 19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평소 자신의 신념을 소신껏 밝히기로 유명한 유아인은 집회에 함께 하며 국민으로서의 목소리를 높여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신화의 김동완은 지난 주에 이어 제4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도 직접 촬영한 광화문 촛불집회의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도 이청아-이기우 커플, 오창석, 래퍼 치타, 개그맨 김제동, 가수 이승환 등이 광화문 거리에 나서며 촛불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미처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스타들은 SNS를 통해 '항의의 전등 끄기' 캠페인을 독려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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