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승객들 보상소송
지난달 23일 팜스프링스 지역 1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한인타운 카지노 관광버스 추돌 참사(본보 10월24·25일자 보도)와 관련해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4명의 승객들이 버스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는 승객 2명은 버스 운영사였던 USA 할러데이를 상대로 과실에 따른 보상 소송을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제기했고, 또 다른 부상 승객 2명도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사고에서 USA 할러데이 운영자이자 운전자였던 테오둘로 비데스가 사망함에 따르 이번 소송은 상속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당시 사고로 버스 운전자를 포함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부상을 입었다.
컬럼비아대 학내 레슬링팀 선수들이 ‘인종차별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기출전이 중지됐다. 14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 대학의 레슬링팀에 소속된 일부 남자 선수들이 인종차별, 여성과 동성애자 혐오 내용이 담긴 외설적인 문자메시지를 빈번하게 주고받은 사실이 지난주 학내 뉴스 웹사이트에 보도됐다. 이에 미국 대학 레슬링팀 가운데 가장 오랜 명문인 이 팀은 자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외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학 측은 이날 발표문에서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사실을 완전히 파악하게 될 때까지 레슬링팀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모의 투표(mock election)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찍었다는 이유로 7세 아들을 집에서 내쫓은 엄마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폭스 방송은 트럼프에게 투표한 아들을 집에서 쫓아낸 엄마의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고 12일 소개했다. 모의투표는 변환학습이라는 교육 목적으로 학교에서 주로 시행한다. 텍사스 주 프레즈노에 사는 이 엄마가 휴대전화로 찍어 페이스북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문제의 엄마는 아들이 트럼프를 찍었다고 하자 “문앞에 있는 옷 가방을 챙겨서 집에서 나가라. 안녕”이라고 매몰차게 말한다. 소년은 울면서 발버둥을 쳤지만, 소용없었다. 엄마는 아들에게 “우리 엄마가 트럼프를 찍었다는 이유로 나를 내쫓았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옷 가방을 함께 쥐여주고 소리를 지르며 나가라고 했다. 저물녘 아들을 집에서 쫓아낸 엄마는 그를 따라가면서 계속 동영상을 찍었다. 보도에 서 있던 아들에게 엄마는 “왜 트럼프를 찍었느냐”고 물었고, 아들은 “TV에서 트럼프를 많이 봐서”라고 답했다. 엄마의 신분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들이 흑인인 점을 볼 때 엄마 역시 흑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페이스북 조회 건수는 20만 건을 돌파했다. 동영상을 본 이웃 주민들은 분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주민은 “미친 짓”이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무언가를 올릴 땐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또 다른 주민은 “왜 트럼프가 최선의 선택이 아닌지 엄마가 아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잘 설명했어야 했다”면서 엄마의 처신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포트벤드 카운티 경찰국과 아동보호국이 동영상을 보고 즉각 엄마를 조사했다고 폭스 방송은 보도했다. 가족을 만난 조 루에러 형사는 아동의 건강은 좋아 보였고, 엄마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으로 엄마에게 아동학대와 같은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LA국제공항 출국 터미널 앞 도로에서 한 남성이 아래층 입국 터미널도로위로 떨어져 사망했다. LA 공항경찰은 한 남성이 지난 12일 오전 9시35분께 400 월드 웨이와웨스트 웨이 사이 도로에서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망자 신원 조사및 살해사건을 염두에 둔 예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A국제공항 프레데릭 발리시 대변인은 이날 사건으로 4번과 5번 입국터미널에 도착한 승객들은 우회해야했고 낙하 지점 인근 주차장과 일부도로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어바인 남부의 한 아파트에서 주말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 OC소방국은 지난 13일 오후 7시49분 파크뷰 플레이스 3600블록의 8유닛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25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불길은 원베드룸 유닛에서 시작됐지만 나머지 유닛들도 연기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입주자 9명은 적십자측이 제공한 임시 거처로 향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애틀랜타 주유소에서 차 훔치려 다 사람을 죽인 10대 형제가 14일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애틀랜타 남서쪽에 있는 캠벨트 로드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찰리 맥다니엘(16)과 아이작 맥다니엘(15) 형제가 앤써니 브룩스(50)는 차를 훔치려다 총으로 사람을 쏴 죽이고, 훔친 빨간 닷지 챌린저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오후 8시 45분정도에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고, 브룩스는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웃 사람들은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이들 형제가 인근 지역에서 종종 말썽을 일으켰다”고 채널 2 액션 뉴스에서 말했다.
조지아주 북부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걸쳐 발생한 산불로 인한 스모그 현상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덮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야외활동시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경고가 내려지고, 주민대피령이 발령된 곳도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스모그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며 15일 현재까지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불이 산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조지아 주 북부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으로까지 번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지아주 산림청은 주말인 11일부터 14일 낮까지 총 175건의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신고가 접수된 곳은 데이드, 패닌, 길머, 오글소프, 트룹 카운티 등이다. 패닌카운티의 코후타 야생생물 지대 1만 9411에이커가 이번 산불로 전소됐다. 당국 관계자는 “가뭄으로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레이번 카운티 록 마운틴에서는 산불로 20여 가구가 대피했고, 클레이튼 카운티는 5484에이커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메이컨 카운티에서는 지난 주말 특수 마스크가 지급됐고, 샬롯 시는 11일 대기상태 등급으로 오렌지색 경고가 발령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인종차별 문자’
컬럼비아대 레슬링팀, 경기출전 금지
컬럼비아대 레슬링팀, 경기출전 금지
컬럼비아대 학내 레슬링팀 선수들이 ‘인종차별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기출전이 중지됐다. 14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 대학의 레슬링팀에 소속된 일부 남자 선수들이 인종차별, 여성과 동성애자 혐오 내용이 담긴 외설적인 문자메시지를 빈번하게 주고받은 사실이 지난주 학내 뉴스 웹사이트에 보도됐다. 이에 미국 대학 레슬링팀 가운데 가장 오랜 명문인 이 팀은 자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외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학 측은 이날 발표문에서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사실을 완전히 파악하게 될 때까지 레슬링팀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찍었으니 집에서 나가라”
아들 내쫓은 엄마
아들 내쫓은 엄마
초등학교 모의 투표(mock election)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찍었다는 이유로 7세 아들을 집에서 내쫓은 엄마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폭스 방송은 트럼프에게 투표한 아들을 집에서 쫓아낸 엄마의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고 12일 소개했다. 모의투표는 변환학습이라는 교육 목적으로 학교에서 주로 시행한다. 텍사스 주 프레즈노에 사는 이 엄마가 휴대전화로 찍어 페이스북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문제의 엄마는 아들이 트럼프를 찍었다고 하자 “문앞에 있는 옷 가방을 챙겨서 집에서 나가라. 안녕”이라고 매몰차게 말한다. 소년은 울면서 발버둥을 쳤지만, 소용없었다. 엄마는 아들에게 “우리 엄마가 트럼프를 찍었다는 이유로 나를 내쫓았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옷 가방을 함께 쥐여주고 소리를 지르며 나가라고 했다. 저물녘 아들을 집에서 쫓아낸 엄마는 그를 따라가면서 계속 동영상을 찍었다. 보도에 서 있던 아들에게 엄마는 “왜 트럼프를 찍었느냐”고 물었고, 아들은 “TV에서 트럼프를 많이 봐서”라고 답했다. 엄마의 신분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들이 흑인인 점을 볼 때 엄마 역시 흑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페이스북 조회 건수는 20만 건을 돌파했다. 동영상을 본 이웃 주민들은 분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주민은 “미친 짓”이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무언가를 올릴 땐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또 다른 주민은 “왜 트럼프가 최선의 선택이 아닌지 엄마가 아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잘 설명했어야 했다”면서 엄마의 처신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포트벤드 카운티 경찰국과 아동보호국이 동영상을 보고 즉각 엄마를 조사했다고 폭스 방송은 보도했다. 가족을 만난 조 루에러 형사는 아동의 건강은 좋아 보였고, 엄마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으로 엄마에게 아동학대와 같은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LAX 출국 터미널서 아래로 추락 남성 사망
살해사건 염두 수사중
살해사건 염두 수사중
LA국제공항 출국 터미널 앞 도로에서 한 남성이 아래층 입국 터미널도로위로 떨어져 사망했다. LA 공항경찰은 한 남성이 지난 12일 오전 9시35분께 400 월드 웨이와웨스트 웨이 사이 도로에서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망자 신원 조사및 살해사건을 염두에 둔 예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A국제공항 프레데릭 발리시 대변인은 이날 사건으로 4번과 5번 입국터미널에 도착한 승객들은 우회해야했고 낙하 지점 인근 주차장과 일부도로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어바인 아파트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인명피해 없어
어바인 남부의 한 아파트에서 주말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 OC소방국은 지난 13일 오후 7시49분 파크뷰 플레이스 3600블록의 8유닛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25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불길은 원베드룸 유닛에서 시작됐지만 나머지 유닛들도 연기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입주자 9명은 적십자측이 제공한 임시 거처로 향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차 훔치려 살인
10대 형제 자수
10대 형제 자수
애틀랜타 주유소에서 차 훔치려 다 사람을 죽인 10대 형제가 14일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애틀랜타 남서쪽에 있는 캠벨트 로드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찰리 맥다니엘(16)과 아이작 맥다니엘(15) 형제가 앤써니 브룩스(50)는 차를 훔치려다 총으로 사람을 쏴 죽이고, 훔친 빨간 닷지 챌린저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오후 8시 45분정도에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고, 브룩스는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웃 사람들은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이들 형제가 인근 지역에서 종종 말썽을 일으켰다”고 채널 2 액션 뉴스에서 말했다.
조지아 북부 산불 “애틀랜타로 번질라”
메트로 지역 스모그 피해 심각
메트로 지역 스모그 피해 심각
조지아주 북부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걸쳐 발생한 산불로 인한 스모그 현상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덮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야외활동시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경고가 내려지고, 주민대피령이 발령된 곳도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스모그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며 15일 현재까지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불이 산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조지아 주 북부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으로까지 번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지아주 산림청은 주말인 11일부터 14일 낮까지 총 175건의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신고가 접수된 곳은 데이드, 패닌, 길머, 오글소프, 트룹 카운티 등이다. 패닌카운티의 코후타 야생생물 지대 1만 9411에이커가 이번 산불로 전소됐다. 당국 관계자는 “가뭄으로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레이번 카운티 록 마운틴에서는 산불로 20여 가구가 대피했고, 클레이튼 카운티는 5484에이커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메이컨 카운티에서는 지난 주말 특수 마스크가 지급됐고, 샬롯 시는 11일 대기상태 등급으로 오렌지색 경고가 발령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