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표에서 앞서
2016 대선 승부는 12개 경합주에서 갈린다. 먼저 전통적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펜실베이니아(20명)· 오하이오(18명)의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이중 2개 주를 차지한 후보가 매번 백악관에 들어갔다. 이외 미시간(16명)·노스캐롤라이나(15명)·버지니아(13명)·애리조나(11명)·위스콘신(10명)·콜로라도(9명)·네바다(6명)·아이오와(6명)·뉴햄프셔(4명)까지 올해 경합주는 총 12개 정도로 분류된다. 이들 지역은 여론조사 기관마다 지지율이 달라 표심을 가늠하기 어려운 곳으로도 꼽히고 있다. 8일 대선 당일 이 12개 주의 향방을 주시하면 결과가 보인다. 2016 대선 승부는 12개 경합주에서 갈린다. 먼저 전통적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펜실베이니아(20명)· 오하이오(18명)의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이중 2개 주를 차지한 후보가 매번 백악관에 들어갔다. 이외 미시간(16명)·노스캐롤라이나(15명)·버지니아(13명)·애리조나(11명)·위스콘신(10명)·콜로라도(9명)·네바다(6명)·아이오와(6명)·뉴햄프셔(4명)까지 올해 경합주는 총 12개 정도로 분류된다. 이들 지역은 여론조사 기관마다 지지율이 달라 표심을 가늠하기 어려운 곳으로도 꼽히고 있다. 8일 대선 당일 이 12개 주의 향방을 주시하면 결과가 보인다. 힐러리다. FBI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로 휘청거리는 듯 보이지만 힐러리가 대선에서 승리자로 우뚝 설 게 확실하다. 우선 '대선 족집게'로 알려진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힐러리의 승리를 점쳤다. 전국 지지율의 출렁거림과 상관없이 선거인단 판세에 있어 힐러리가 여전히 확고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 전문 분석가들은 힐러리가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수(270명)를 넘긴 332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는 206명 전망. 무디스가 힐러리의 승리를 예상한 주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개스값이다. 무디스는 1980년 이래 모든 대선의 승자를 맞춰왔다. 지난 31일 발표한 N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의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의 전국 지지율은 트럼프를 6%포인트를 앞선 47%로 나타났다. 또 같은 날 공개된 라스무센 리포츠의 여론조사에서도 힐러리가 트럼프를 3%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이전이긴 하지만 지난달 25일 발표된 AP통신과 리서치업체 GfK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의 지지율이 51%로 트럼프를 무려 14%포인트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같은 날 발표된 폭스뉴스, ABC뉴스, IBD/TIPP, 로이터/입소스, USA투데이 등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힐러리가 트럼프를 1~9%포인트 가량 앞섰다. 힐러리의 승리에 더 힘을 실어주는 것는 젊은층 유권자들의 지지세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젊은층 유권자들이 힐러리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도 있었다. 힐러리가 막판 이메일 스캔들 재점화에도 굳건하게 우위를 지키다가, 마지막에 승리의 미소를 지을 것이 확실하다.
LA한인도 최순실 국정논단 파문 사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섰다. LA시국회의(의장 김기대 목사)는 1일부터 11일까지 LA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퇴진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A시국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지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LA시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은 1인 시위와 대규모 집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인 시위는 1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45분부터 오후 12시20분까지 LA총영사관 정문 앞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싶은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한인 4명은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는 하야하라" "이게 나라냐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11일 오후 6시30분 LA총영사관 앞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도 예고했다. 주최 측은 "모이자! 분노하자! 외치자!"를 강조하며 이날 집회에서 "#박근혜는_사퇴하라"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C버클리 한인 학생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3살 때 뇌종양 진단을 받고 암을 이겨낸 11살 소녀가 학교 친구들의 집요한 왕따에 결국 삶을 포기했다. CNN방송은 1일 오하이오주 노스루이스버그에 사는 6학년생 베서니 톰슨(11)이 수술 후유증으로 생긴 일그러진 입 모양 때문에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끊임없이 놀림을 당하다 지난달 19일 총으로 자살을 했다고 보도했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톰슨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신경에 손상을 입어 입모양이 일그러졌고 머리카락도 유난히 곱슬거리게 됐다. 동네 트리어드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친구들의 놀림이 심해져 엄마 퓨칫이 학교 측에 왕따 문제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고 베서니도 학교 카운슬러를 만나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좋을지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죽기 바로 전날에는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왕따에 반대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교무실을 찾아가기도 했다. 포스터에는 "버디즈, 낫 불리즈"(Buddies, not bullies)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학교측은 베서니에게 그 포스터는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렸다. 그날 저녁 베서니는 절친에게 "더이상은 감당할 수 없다. 이제 그만 살아야겠다"고 털어놓았고 친구의 아버지가 베서니의 엄마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을 때 베서니는 이미 총을 꺼내 목숨을 끊은 뒤였다. 베서니의 엄마는 방송에 아이들이 볼 수 없는 곳에 총을 보관했고 총을 어디에 두었는지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베서니가 총을 찾기 위해 집안을 뒤졌을 것이라며 차라리 학교를 옮겼다면 딸을 지킬 수 있었을지 후회했다. 퓨칫은 베서니가 프리스쿨부터 중학교까지 쭉 트리어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친구들이 사정을 다 알고 있어서 다른 학교 보다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전학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저녁 노스루이스버그의 한 교회에는 베서니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지역 주민 400여명이 모였다. 기금 모금을 위한 이날 모임에서는 1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 퓨칫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보내진 성금에 이 돈을 더해 베서니의 이름으로 왕따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장학금을 만들 계획이다. 퓨칫은 이날 모임에서 자녀가 왕따를 당한다 싶으면 학교에 매일매일 전화를 하라고, 학교측이 전화를 받는 것이 지겨워 무언가를 할 때까지 전화를 하라며 베서니의 죽음이 왕따를 막을 수 있다면 베서니도 기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어드 교육구는 현재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왕따 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LA한인도 박근혜 하야 시위
11일 대규모 집회
11일 대규모 집회
LA한인도 최순실 국정논단 파문 사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섰다. LA시국회의(의장 김기대 목사)는 1일부터 11일까지 LA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퇴진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A시국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지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LA시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은 1인 시위와 대규모 집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인 시위는 1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45분부터 오후 12시20분까지 LA총영사관 정문 앞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싶은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한인 4명은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는 하야하라" "이게 나라냐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11일 오후 6시30분 LA총영사관 앞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도 예고했다. 주최 측은 "모이자! 분노하자! 외치자!"를 강조하며 이날 집회에서 "#박근혜는_사퇴하라"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C버클리 한인 학생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암 이겨낸 11살 소녀, 급우들 왕따 못버티고 자살
3살 때 뇌종양 진단을 받고 암을 이겨낸 11살 소녀가 학교 친구들의 집요한 왕따에 결국 삶을 포기했다. CNN방송은 1일 오하이오주 노스루이스버그에 사는 6학년생 베서니 톰슨(11)이 수술 후유증으로 생긴 일그러진 입 모양 때문에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끊임없이 놀림을 당하다 지난달 19일 총으로 자살을 했다고 보도했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톰슨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신경에 손상을 입어 입모양이 일그러졌고 머리카락도 유난히 곱슬거리게 됐다. 동네 트리어드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친구들의 놀림이 심해져 엄마 퓨칫이 학교 측에 왕따 문제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고 베서니도 학교 카운슬러를 만나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좋을지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죽기 바로 전날에는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왕따에 반대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교무실을 찾아가기도 했다. 포스터에는 "버디즈, 낫 불리즈"(Buddies, not bullies)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학교측은 베서니에게 그 포스터는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렸다. 그날 저녁 베서니는 절친에게 "더이상은 감당할 수 없다. 이제 그만 살아야겠다"고 털어놓았고 친구의 아버지가 베서니의 엄마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을 때 베서니는 이미 총을 꺼내 목숨을 끊은 뒤였다. 베서니의 엄마는 방송에 아이들이 볼 수 없는 곳에 총을 보관했고 총을 어디에 두었는지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베서니가 총을 찾기 위해 집안을 뒤졌을 것이라며 차라리 학교를 옮겼다면 딸을 지킬 수 있었을지 후회했다. 퓨칫은 베서니가 프리스쿨부터 중학교까지 쭉 트리어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친구들이 사정을 다 알고 있어서 다른 학교 보다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전학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저녁 노스루이스버그의 한 교회에는 베서니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지역 주민 400여명이 모였다. 기금 모금을 위한 이날 모임에서는 1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 퓨칫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보내진 성금에 이 돈을 더해 베서니의 이름으로 왕따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장학금을 만들 계획이다. 퓨칫은 이날 모임에서 자녀가 왕따를 당한다 싶으면 학교에 매일매일 전화를 하라고, 학교측이 전화를 받는 것이 지겨워 무언가를 할 때까지 전화를 하라며 베서니의 죽음이 왕따를 막을 수 있다면 베서니도 기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어드 교육구는 현재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왕따 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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