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1명 사망
핼로윈 파티가 열리던 헐리웃 나이트클럽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해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은 30일 새벽 2시 20분께 할리웃 1649 노스 코행가 블러버드에 위치한 ‘꾸뛰르’(Couture) 나이트 클럽 앞 도로변에서 남성 2명이 주먹질과 발길질이 오가는 싸움을 벌였으며 바닥에 부딪혀 둔부에 부상을 당한 남성이 인근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여성 2명의 언쟁으로 시작됐으며 남성들이 싸움에 휘말려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LAPD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피해자가 쓰러지자 현장에서 도주해 파티 버스안에 몸을 숨겼으나 결국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LAPD는 현재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피해 과정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장에서 공포영화 '나이트 메어'의 살인마 복장을 한 남성이 총을 쏴 5명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31일 현지 방송인 KENS 등에 따르면 영화 '나이트 메어' 주인공 프레디 크루거 분장을 한 남성이 전날 오전 5시께 친구 1명과 함께 샌안토니오 시의 한 가정집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 나타났다. 이 남성은 핼러윈 파티에 초청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티 주최자들이 "나가달라"고 하자 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총을 빼내 총격을 가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총격으로 파티를 즐기던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 주민 윌리엄 워런은 "새벽에 갑자기 고함ㆍ비명과 함께 총성이 들렸다"면서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 집주인 커플과 몇 명이 총에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은 도주한 남성 2명을 긴급 수배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나이트 메어'에 등장하는 프레디 크루거는 긴 칼날 클로와 중절모, 빨간색과 짙은 초록색의 가로 줄무늬 스웨터, 화상을 입은 얼굴을 하고 미성년자들의 꿈에 나타나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캐릭터다.
10월 마지막 주말 할로윈 파티와 함께 프로야구 홈경기가 열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카고트리뷴은 31일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홈경기 3연전이 핼러윈과 맞물려 열린 가운데 무차별적인 총기난사로 1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31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4시쯤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인근 아파트 2층에서는 28세 남성이 가슴과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희생자 중에는 청소년도 여럿 있었다. 가장 어린 희생자는 14세 소년인 디마코 웹스터 주니어다. 그는 지난 29일 새벽 아버지를 도와 건물 밖으로 짐을 옮기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19세 쌍둥이 형제인 에드워드, 에드윈 브라이언트도 지나가던 차에서 쏜 총을 맞고 숨졌다.
80대 한인 할머니를 무차별 구타하고 성폭행해 결국 숨지게 한 흑인 남성이 사건 발생 4년여만에 체포됐다. 북가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리치몬드 지역 샌파블로 애비뉴 빅 오 타이어스 업소 인근에서 극심한 폭행피해를 당한 한인 권모(당시 82세) 할머니 사건의 가해자가 지난달 11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리치몬드 노인아파트에 거주했던 권 할머니는 2012년 1월28일 오전 3시30분에서 6시 사이 사고발생 지역으로 새벽운동을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빅 오 타이어스 주차장 폐기타이어 더미 옆에 피투성이인 채로 쓰러진 할머니를 빅 오 타이어스 매니저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할머니는 머리 부상과 성폭행 피해 후유증으로 고통 받다가 6개월 뒤인 그해 7월31일 사망했다. 이와 관련 권 할머니 사건현장에서 DNA를 채취해 두었던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범죄연구소가 최근 차량도난 사건으로 체포된 조나단 잭슨(34)의 DNA와 대조해 본 결과 완벽하게 일치돼 결국 그가 이 사건의 용의자로 꼬리가 잡히게 된 것이다. 결국 잭슨은 지난달 11일 앤티옥에서 살인, 강간, 납치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리치몬드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인면수심의 성폭행범을 체포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게 된 것에 안도한다”며 “피해자 가족의 고통이 덜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과 용의자 간의 추격전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20분께 LA 한인타운 지역 외곽에서 도난신고된 차량을 몰고 가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차를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용의자가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 용의자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으로 도주하면서 한인타운 지역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윌셔 블러버드와 하버드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에서 앞쪽에 정차돼 있던 차량 4대와 연쇄적으로 추돌한 뒤 차를 버리고 도망쳤다. 이에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용의자를 쫓아가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경찰 순찰차와 경찰 헬기가 대거 출동해 인근을 차단하고 수색을 벌이면서 퇴근시간대 윌셔 블러버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캐나다 경찰이 현지에 거주하는 70대 한국인 노부부에게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한국 외교부가 캐나다 경찰에 유감을 표명했다. 캐나다 현지의 한 매체는 지난달 27일 밴쿠버의 한 위성도시에서 경찰이 한국인 교민 부부에 폭력적으로 과잉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당시 현장 영상에는 어린 손녀가 보는 앞에서 경찰이 노인을 계단에서 강제로 끌어내리고 팔을 꺾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 외교부는 1일 "주밴쿠버 총영사관이 현지 경찰을 접촉해 고령자에게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엄정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건 당일 담당 영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사건 경위를 청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발생지역 경찰 책임자인 경찰서장은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당시 출동한 경찰들이 적법한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카운티의 20년 베테랑 경찰관이 동료경찰관의 실수로 발사된 총탄에 가슴을 맞고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11월 1일 발표했다. 로드 루카스 경사(46)는 전날 동료 한명과 함께 "지원사격에 나섰을 때 어떤 식으로 무기를 휴대할 것인가"를 두고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총이 발사되는 "비극적인 오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프레스노 보안관 사무소의 마가렌 밈스 소장은 말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프레스노 요세미테 국제공항 부근에 있는 보안관 사무소 안이었다. 다른 동료 경찰관도 2명이 있었고 말다툼 같은 건 없었으며 무기를 안전하게 다루는 법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루카스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곧 숨졌다. 경찰은 오발된 총이 어떤 종류였는지는 즉시 밝히지 않고 지원 근무때 사용하는 경찰관용 최신형 총기라고만 밝혔다. 경찰은 오발한 경찰관을 제외하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심문을 마쳤으며 오발한 사람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어 조사를 미뤘다고 말했다. 숨진 루카스 경사는 1996년부터 프레스노 카운티 경찰로 근무했으며 네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였다.
핼러윈 파티서
‘프레디 분장’ 남성 총격…5명 부상
‘프레디 분장’ 남성 총격…5명 부상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장에서 공포영화 '나이트 메어'의 살인마 복장을 한 남성이 총을 쏴 5명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31일 현지 방송인 KENS 등에 따르면 영화 '나이트 메어' 주인공 프레디 크루거 분장을 한 남성이 전날 오전 5시께 친구 1명과 함께 샌안토니오 시의 한 가정집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 나타났다. 이 남성은 핼러윈 파티에 초청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티 주최자들이 "나가달라"고 하자 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총을 빼내 총격을 가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총격으로 파티를 즐기던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 주민 윌리엄 워런은 "새벽에 갑자기 고함ㆍ비명과 함께 총성이 들렸다"면서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 집주인 커플과 몇 명이 총에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은 도주한 남성 2명을 긴급 수배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나이트 메어'에 등장하는 프레디 크루거는 긴 칼날 클로와 중절모, 빨간색과 짙은 초록색의 가로 줄무늬 스웨터, 화상을 입은 얼굴을 하고 미성년자들의 꿈에 나타나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캐릭터다.
시카고 '공포의 할로윈'
총기난사로 17명 사망
총기난사로 17명 사망
10월 마지막 주말 할로윈 파티와 함께 프로야구 홈경기가 열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카고트리뷴은 31일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홈경기 3연전이 핼러윈과 맞물려 열린 가운데 무차별적인 총기난사로 1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31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4시쯤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인근 아파트 2층에서는 28세 남성이 가슴과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희생자 중에는 청소년도 여럿 있었다. 가장 어린 희생자는 14세 소년인 디마코 웹스터 주니어다. 그는 지난 29일 새벽 아버지를 도와 건물 밖으로 짐을 옮기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19세 쌍둥이 형제인 에드워드, 에드윈 브라이언트도 지나가던 차에서 쏜 총을 맞고 숨졌다.
한인 할머니
성폭행 치사범 체포
성폭행 치사범 체포
80대 한인 할머니를 무차별 구타하고 성폭행해 결국 숨지게 한 흑인 남성이 사건 발생 4년여만에 체포됐다. 북가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리치몬드 지역 샌파블로 애비뉴 빅 오 타이어스 업소 인근에서 극심한 폭행피해를 당한 한인 권모(당시 82세) 할머니 사건의 가해자가 지난달 11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리치몬드 노인아파트에 거주했던 권 할머니는 2012년 1월28일 오전 3시30분에서 6시 사이 사고발생 지역으로 새벽운동을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빅 오 타이어스 주차장 폐기타이어 더미 옆에 피투성이인 채로 쓰러진 할머니를 빅 오 타이어스 매니저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할머니는 머리 부상과 성폭행 피해 후유증으로 고통 받다가 6개월 뒤인 그해 7월31일 사망했다. 이와 관련 권 할머니 사건현장에서 DNA를 채취해 두었던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범죄연구소가 최근 차량도난 사건으로 체포된 조나단 잭슨(34)의 DNA와 대조해 본 결과 완벽하게 일치돼 결국 그가 이 사건의 용의자로 꼬리가 잡히게 된 것이다. 결국 잭슨은 지난달 11일 앤티옥에서 살인, 강간, 납치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리치몬드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인면수심의 성폭행범을 체포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게 된 것에 안도한다”며 “피해자 가족의 고통이 덜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량절도범 검거”
한인타운 한복판 추격전
한인타운 한복판 추격전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과 용의자 간의 추격전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20분께 LA 한인타운 지역 외곽에서 도난신고된 차량을 몰고 가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차를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용의자가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 용의자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으로 도주하면서 한인타운 지역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윌셔 블러버드와 하버드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에서 앞쪽에 정차돼 있던 차량 4대와 연쇄적으로 추돌한 뒤 차를 버리고 도망쳤다. 이에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용의자를 쫓아가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경찰 순찰차와 경찰 헬기가 대거 출동해 인근을 차단하고 수색을 벌이면서 퇴근시간대 윌셔 블러버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캐나다 경찰
한인 노부부에 과잉 물리력 논란
한인 노부부에 과잉 물리력 논란
캐나다 경찰이 현지에 거주하는 70대 한국인 노부부에게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한국 외교부가 캐나다 경찰에 유감을 표명했다. 캐나다 현지의 한 매체는 지난달 27일 밴쿠버의 한 위성도시에서 경찰이 한국인 교민 부부에 폭력적으로 과잉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당시 현장 영상에는 어린 손녀가 보는 앞에서 경찰이 노인을 계단에서 강제로 끌어내리고 팔을 꺾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 외교부는 1일 "주밴쿠버 총영사관이 현지 경찰을 접촉해 고령자에게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엄정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건 당일 담당 영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사건 경위를 청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발생지역 경찰 책임자인 경찰서장은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당시 출동한 경찰들이 적법한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경찰관
동료경찰 권총오발에 피살
동료경찰 권총오발에 피살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카운티의 20년 베테랑 경찰관이 동료경찰관의 실수로 발사된 총탄에 가슴을 맞고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11월 1일 발표했다. 로드 루카스 경사(46)는 전날 동료 한명과 함께 "지원사격에 나섰을 때 어떤 식으로 무기를 휴대할 것인가"를 두고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총이 발사되는 "비극적인 오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프레스노 보안관 사무소의 마가렌 밈스 소장은 말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프레스노 요세미테 국제공항 부근에 있는 보안관 사무소 안이었다. 다른 동료 경찰관도 2명이 있었고 말다툼 같은 건 없었으며 무기를 안전하게 다루는 법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루카스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곧 숨졌다. 경찰은 오발된 총이 어떤 종류였는지는 즉시 밝히지 않고 지원 근무때 사용하는 경찰관용 최신형 총기라고만 밝혔다. 경찰은 오발한 경찰관을 제외하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심문을 마쳤으며 오발한 사람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어 조사를 미뤘다고 말했다. 숨진 루카스 경사는 1996년부터 프레스노 카운티 경찰로 근무했으며 네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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