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신혼여행지에서 신부의 생얼(민낯)을 본 새신랑이 “속았다”며 이혼을 요구한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8일 아랍에미리트 현지 언론 알 이티하드의 보도를 인용해 유명 휴양지인 샤르자의 알 맘자르 비치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한 신혼부부가 파경 위기에 몰리게 됐다고 전했다.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신랑 A(30)씨는 신부 B(24)씨와 함께 해변에서 수영을 즐긴 후 숙소에서 화장을 지운 신부의 얼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신부 얼굴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던 것이다. 신랑은 신부가 지금까지 두꺼운 화장을 해왔고,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 인조 속눈썹과 컬러 렌즈까지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A씨는 “신부가 나를 속였다”며 신부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신랑과 심리 상담을 한 압둘 아지즈 아사프 박사는 “신랑이 즉시 이혼을 요구했고 재결합을 위한 어떠한 시도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프 박사는 고객 비밀 유지를 위해 부부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6만원짜리 세계 최고가 감자칩, 스웨덴 맥주 회사가 만든 이유?

          고작 감자칩 다섯 개가 들어있는 상자 하나가 499크로나(약 6만3700원)이라면 믿어지는가? 스웨덴의 맥주 양조 회사 세인트 에릭스(St. Erik's)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을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 감자칩의 주재료로 스웨덴 북부 암마르네스에서 손으로 키워낸 감자만이 사용됐으며, 스웨덴 북부의 숲에서 채취한 송이 버섯과 페로 제도에서 나는 트러플 해초, 크라운 딜, 렉샌드 양파, 인디아 페일 에일 워트 등을 첨가해 풍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세인트 에릭스는 현재까지 단 100 상자만 만들어 판매했으며, 감자칩 치고는 비싼 가격임에도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의 브랜드 매니저는 “우리는 맥주에 열정적인 장인정신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런 맥주에 곁들일 수준의 간식이 없다고 느꼈다”며 “1등급 맥주에는 1등급 간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을 만들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건강하게 20kg 감량한 여성, 비결은 매일 '바나나 50개' 먹기?

         극단적인 ‘원푸드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스타가 된 여성이 있다. 최근 호주 온라인 매체 야후7뉴스는 80kg에 육박하던 여성 린 래트클리프가 매일 바나나를 50개씩 먹으면서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린은 비만 체중의 평범한 여성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볼품없다고 느낀 그는 회의감에 빠진다. 실망과 동시에 린은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그의 다이어트 전략은 상당히 단순하고 극단적인 방법이었다. 그날부터 린은 오후 4시까지는 바나나를 50개 먹고 저녁에는 약간의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다. 그는 무려 2년 동안 이 식단을 지속했고 결국 20kg이 넘게 몸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린은 “바나나가 건강에 좋은 과일인 것은 맞지만 매일 바나나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우려한 적도 있다”면서 “그래도 믿음을 놓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린은 ‘Freelee the Banana Girl’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게시하면서 바나나 다이어트의 효과를 적극 홍보했다. 누리꾼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현재 그는 70만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가 됐다.

'결혼사진 유포했다는 이유로'..결혼 2시간만에 이혼한 남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결혼 2시간만에 신부에게 이혼을 통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부 측에서 친구들에게 스마트폰으로 결혼사진을 전송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언론 일간 오카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결혼 전 자신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않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신부의 여동생은 스냅챗을 활용해 친구들에게 신부의 모습이 담긴 결혼사진을 전송했다. 이에 신랑은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며 이혼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너무 뚱뚱해 25년 간 집 밖에 못 나온 여성

         희귀병으로 체중이 500kg까지 불어난 여성이 너무 무거운 몸 때문에 25년 간 집 밖에 나가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25일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는 36세 여성 이만 아마드 압둘라티 씨는 몸무게가 무려 500kg이다.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엄마와 언니의 도움이 없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 먹거나 씻는 것은 물론 몸을 조금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 이만은 태어나자마자 상피병을 진단받았다. 림프관 감염으로 인한 만성 사상충질환인데,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운 코끼리 피부와 같이 변해버리는 희귀병이다. 게다가 분비선들의 이상 기능으로 이만의 몸은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물을 저장하고 있다. 병으로 몸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이만은 어릴 때 부터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었다. 11살이 되자 너무 뚱뚱해져 혼자 서 있기도 힘들었다. 집에서는 무릎을 이용해 기어다녔다. 설상가상으로 어린 나이에 뇌졸중까지 겹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만은 초등학교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부터 무려 2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만은 집에서만 생활했다. 워낙 운동량이 없다보니 몸은 더욱 무거워졌다. 절박함을 느낀 이만의 가족들은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의학적 도움을 지원해 달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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