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위조 드러나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앞장서 지지한 유명 흑인 목사가 경력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CNN방송은 4일 트럼프의 선거 운동을 지원해 온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목사 마크 번스가 학력과 육군 복무 이력을 위조했다고 보도했다. 번스는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로 그의 선거 유세에서 여러 번 후보를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의 흑인 지지율이 0%에 가까운 사실을 고려하면 번스의 트럼프 지지는 유별나다고 할 수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번스는 자신이 소속된 교회 웹사이트에 노스 그린빌 대학에서 과학 분야 학사를 취득했으며 육군 예비역으로 6년간 활동했다고 본인을 소개해 놨다. 노스 그린빌 대학은 그러나 번스가 1학기만 학교를 다녔다고 CNN방송에 밝혔다. 번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방위군에 다녀왔을 뿐 육군 예비역을 지낸 적도 없다고 알려졌다. 번스는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경력 위조 논란에 대해 웹사이트의 자료가 조작되거나 해킹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학사 과정을 마치지 않은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교회 웹사이트 담당자는 번스의 프로필이 해킹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일축했다. 번스는 관련 내용에 대해 CNN방송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이건 불공평하다"며 "(인터뷰에서) 소개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당신들 갑자기 내 인격을 파괴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그는 인터뷰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CNN방송은 이 같은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번스는 결국 인터뷰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번스는 CNN방송이 트럼프 선거 캠프와 접촉하려 하자 성명을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젊은 시절 성직자의 길을 시작하면서 무시 당하지 않기 위해 이력을 과장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 캠프가 자신의 이력을 심사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번스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흑인 지지율 모으기에 열을 쏟고 있다. 전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출마 이후 흑인을 집중 겨냥한 유세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화당 대선 경선을 중도 포기한 뒤 트럼프를 도와 온 흑인 외과의 벤 카슨도 흑인 사회에 트럼프 지지를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카슨은 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공화당은 흑인 등 특정 공동체들을 민주당 영역으로 보고 폭넓은 접근을 하지 않아 왔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이런 이야기를 변화시키고 있다" 고 주장했다.
폭스뉴스가 로저 에일스 전 회장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성 앵커 그레천 칼슨(50·사진)에게 2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CNN방송은 6일 폭스뉴스가 이날 "그레천 칼슨이 재직하는 동안 존경과 품격없이 대우받은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녀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 성명을 통해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칼슨은 앞으로 폭스뉴스나 에일스 전 회장 등을 상대로 다른 소송을 일절 제기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슨은 지난 7월 에일스 전 회장이 자신과 대화할 때 성과 관련된 발언을 하거나 성관계를 원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고 성적 접근을 거부하자 보복과 차별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폭스뉴스 모회사인 21세기 폭스의 루퍼트 머독 CEO는 에일스 전 회장을 전격적으로 사퇴시켰다. 에일스는 현재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TV토론 자문역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권과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DHS)가 최근 발표한 2013~2014 회계연도 이민연감의 영주권 국가별 취득 현황에 따르면 2013년 10월 1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 출신은 2만423명으로 전년도 2만3166명보다 12%가 감소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영주권 취득 한인은 2007~2008 회계연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연도 2만6666명이었던 영주권 취득 한인은 다음해 2만5859명으로 줄더니 그 다음해는 2만2227명으로 3600여 명이 줄었고 2012회계연도에는 전년도보다 2000여 명이 감소했다. 2013~2014회계연도 한인 영주권 취득을 종류별로 보면 취업이민이 1만1875명으로 전체 58%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6872명, 가족이민 1565명 등이었다. 특히 연감에 따르면 영주권뿐만 아니라 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3~2014 회계연도 시민권 취득 한인은 1만3587면으로 전년도 1만5786명과 비교해 14%나 감소했다. 반면 관광 등 비이민비자를 통해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는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2013~2014 회계연도에 미국은 방문한 한국인은 178만662명으로 전년도 165만6795명보다 7%가 늘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바로 풍력 발전 기술자(Wind Turbine Service Technician)다. 센서스에 따르면 이 직업은 2014~2024년 10년 동안 10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014년 현재 미국인 4400명이 풍력 발전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개인 관리 보조사(Personal Care Aide)로 같은 기간 45만8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전망이다. 2016년 5월 현재 16세 이상 미국인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직업은 소매판매로 461만2510명이 일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캐시어로 347만8420명, 패스트푸드점을 포함해 음식 준비 및 서비스 제공 업종, 즉 요식업에서 일하는 미국인은 321만6460명에 달했다. 4위는 일반 사무직 294만4420명, 전문간호사(RN) 274만5910명이 차지했다.
성희롱 소송 칼슨, 2000만 달러에 합의
폭스뉴스, 사과 성명 발표
폭스뉴스, 사과 성명 발표
폭스뉴스가 로저 에일스 전 회장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성 앵커 그레천 칼슨(50·사진)에게 2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CNN방송은 6일 폭스뉴스가 이날 "그레천 칼슨이 재직하는 동안 존경과 품격없이 대우받은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녀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 성명을 통해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칼슨은 앞으로 폭스뉴스나 에일스 전 회장 등을 상대로 다른 소송을 일절 제기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슨은 지난 7월 에일스 전 회장이 자신과 대화할 때 성과 관련된 발언을 하거나 성관계를 원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고 성적 접근을 거부하자 보복과 차별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폭스뉴스 모회사인 21세기 폭스의 루퍼트 머독 CEO는 에일스 전 회장을 전격적으로 사퇴시켰다. 에일스는 현재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TV토론 자문역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영주권 10년래 최저
2013~14년 2만명 겨우 넘어
2013~14년 2만명 겨우 넘어
시민권과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DHS)가 최근 발표한 2013~2014 회계연도 이민연감의 영주권 국가별 취득 현황에 따르면 2013년 10월 1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 출신은 2만423명으로 전년도 2만3166명보다 12%가 감소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영주권 취득 한인은 2007~2008 회계연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연도 2만6666명이었던 영주권 취득 한인은 다음해 2만5859명으로 줄더니 그 다음해는 2만2227명으로 3600여 명이 줄었고 2012회계연도에는 전년도보다 2000여 명이 감소했다. 2013~2014회계연도 한인 영주권 취득을 종류별로 보면 취업이민이 1만1875명으로 전체 58%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6872명, 가족이민 1565명 등이었다. 특히 연감에 따르면 영주권뿐만 아니라 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3~2014 회계연도 시민권 취득 한인은 1만3587면으로 전년도 1만5786명과 비교해 14%나 감소했다. 반면 관광 등 비이민비자를 통해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는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2013~2014 회계연도에 미국은 방문한 한국인은 178만662명으로 전년도 165만6795명보다 7%가 늘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 풍력 발전 기술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바로 풍력 발전 기술자(Wind Turbine Service Technician)다. 센서스에 따르면 이 직업은 2014~2024년 10년 동안 10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014년 현재 미국인 4400명이 풍력 발전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개인 관리 보조사(Personal Care Aide)로 같은 기간 45만8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전망이다. 2016년 5월 현재 16세 이상 미국인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직업은 소매판매로 461만2510명이 일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캐시어로 347만8420명, 패스트푸드점을 포함해 음식 준비 및 서비스 제공 업종, 즉 요식업에서 일하는 미국인은 321만6460명에 달했다. 4위는 일반 사무직 294만4420명, 전문간호사(RN) 274만5910명이 차지했다.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