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 영화사 그림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6일 오전 7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실시간 예매율 53.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추석 극장가를 이끌 대세 영화임을 입증한 '밀정'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부터 토론토 국제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에 초청되며 전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밀정'은 동시기 개봉작인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비롯, 판타지 블록버스터 '거울나라의 앨리스'까지 큰 차이로 제치고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극장 예매 사이트에서도 각각 66.2%(CGV), 51%(롯데시네마)가 넘는 높은 예매율로 1위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민경훈, 전치 6주 골절상…"예능·콘서트 활동은 계속"

         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민경훈은 지난 주 버즈 멤버인 신준기(베이스), 윤우현(기타)와 강원도 속초에 낚시 여행을 떠났다가 부상을 당했다. 민경훈은 보드를 타다 넘어져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지난 1일 병원에 들러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 예능 늦둥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버즈의 음악 페스티벌 출연도 연달아 예정돼 있어 활동에 큰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부상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민경훈은 "걱정해주신 팬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심할게요. 연말 공연까지 정상의 모습으로 만나요"라며 부상 직후 응급조치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올렸다. 전치6주 판정을 받았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활동은 예정대로 이어가겠단 각오다. 민경훈 측은 스포츠조선에 "현재 고정 출연 중인 '아는 형님'은 깁스를 한 상태에서 활동할 예정이다"라며 "본인의 활동 의지가 확고하다. 앞으로 줄줄이 계획된 버즈의 페스티벌은 팬들과의 약속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한다.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03년 밴드 버즈의 보컬로 데뷔한 민경훈은 출중한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꽃미남 보컬'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고정 패널로 발탁돼 할 말 다 하는 막내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이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