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이상윤과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의 열애 소식이 온종일 온라인을 후끈 달궜다. 일곱살 차이 선남선녀, 아무도 몰랐던 사랑의 시작점은 로맨틱하게도 '레드카펫'이었다. 지난해 말 한 시상식에서 우연히 팔짱을 낀 채 레드카펫을 함께 걸은 두 사람은 불과 5개월 후 핑크빛 사랑을 인정했다. 이들 외에도 레드카펫이 '사랑의 증거'가 된 스타 커플을 찾아냈다. 앞으로 스타들의 레드카펫 '케미'를 주의깊게 살펴야할 것같다.
이상윤♥유이
3일 오전 이상윤과 유이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제 막 꽃핀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이상윤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 관계자와 유이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스포츠조선을 통해 "올해 초 한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이 최근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제 막 열애를 시작한 만큼 예쁘게 봐 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린 Mnet 'MAMA' 시상식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상윤과 유이는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 나란히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한 모임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했다.
구혜선♥안재현
결혼을 발표한 탤런트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 지난해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을 밟기 위해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다정함을 과시했다. 당시 비밀연애중이었던 안재현은 무의식적으로, 스스럼없이 '여친' 구혜선 손을 잡았다. 이에 구혜선은 재빨리 손을 빼내 팔짱을 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올해 초 열애를 인정한 후 레드카펫은 사랑의 증거가 됐다.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은 구혜선과 안재현은 5월 21일 결혼한다.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할 계획이다. 예식 비용은 소아 병동에 기부한다.
송승헌♥유역비
배우 송승헌과 중국배우 유역비는 지난해 6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당시 송승헌은 상반신 노출 드레스를 입은 유역비를 자상하게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8월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두 사람이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 송승헌과 유역비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송승헌 측은 "송승헌과 유역비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서로 촬영이 바빠서 그런지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은데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고 결별설을 일축했다.

이란 사로잡은 K-드라마, 사극 일색 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 중인 이란 테헤란의 랜드마크인 밀라드타워에서는 2일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인 ‘장영실’(KBS), ‘옥중화’(MBC), ‘육룡이 나르샤’(SBS)가 상영됐다. 2000년대 중반 이미 ‘대장금’, ‘주몽’이 방송돼 한류 열풍이 불었던 이란과 다시금 ‘문화 외교’를 꽃피우기 위한 방안이다. 특이한 점은 최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수출되며 드라마 한류 시장에 불을 댕긴 ‘태양의 후예’와 ‘별에서 온 그대’가 아니라 사극 일색이었다는 것이다. 상영행사를 주관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란 시장의 사회, 문화적 요소를 고려해 작품을 안배한 결과다.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란은 이질적 문화를 수용하는 데 더딘 편이다. 또한 남녀상열지사를 주제로 다룬 드라마에도 익숙지 않다. 김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은 3일 “사극에 등장하는 한국 사회는 계급 사회인데 이러한 계급이 존재하는 이슬람 문화권의 대중은 한국의 사극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한다”며 “반면 여성이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거나 남녀 배우가 진한 애정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 드라마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IRIB와 같은 국영방송이 방송 경영과 규제를 동시에 담당하는 것도 이란이 비교적 보수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선택하는 이유다.  김 책임연구원은 “경영과 규제 권한이 분리된 한국과 달리 이 기능을 국영방송사가 동시에 수행하는 이란은 자체 검열을 통해 종교적 교리나 사회적 분위기와 맞지 않는 드라마는 아예 수입하지 않는다”며 “한국의 사극이 대부분 권선징악의 구조를 갖췄다는 것도 이란 사회가 선호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란인들이 한국의 사극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은근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장금’의 서장금(이영애·왼쪽 사진), ‘육룡이 나르샤’의 분이(신세경·오른쪽), ‘옥중화’의 옥녀(진세연) 등은 극 중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는 이란 여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기는 요인이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 “중동 지역은 상대적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가 더딘 편인데 여성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 사극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며 “여성의 성공을 전면에 내세우는 서방 드라마와 달리 한국 사극은 여성의 힘을 적절히 드러내기 때문에 현지 남성 시청자들의 거부감도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내일모래 환갑 마돈나 ‘난 아직 탄탄해’

          팝 슈퍼스타 마돈나(58)가 2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에서 열린 자선쇼에 참석, 전성기(164㎝ 57㎏ 37-24-35인치) 못잖은 몸매를 드러냈다. ‘마누스×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전을 기념한 행사다.  마돈나는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 뮤지션 존 베니테즈, 뮤지션 데이비드 블레인, 배우 존 에노스 III, 프로듀서 마크 캐민스, 모델 지저스 루즈, 안무가 브라힘 라치키,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 야구선수 앨릭스 로드리게스, 뮤지션 바닐라 아이스, 개인 트레이너 카를로스 레옹과 사귀었다. 모델 제니 시미즈, 코미디언 샌드라 버나드와는 동성애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워런 비티, 변호사 존 F 케네디 주니어,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와는 ‘원나잇스탠드’를 즐겼다. 결혼 4년만인 1989년 배우 숀 펜(56)과 갈라섰고, 7년 뒤 애인 레옹(50)과 사이에 딸(20)을 뒀다. 2000년 영화감독 가이 리치(48)와 재혼, 아들(16)을 낳고 2008년 헤어졌다. 2006년 말라위에서 아들(10)을 입양하기도 했다.

디카프리오♥리한나, 클럽 데이트 포착…열애설 재점화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팝가수 리한나가 클럽 데이트를 즐겼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와 리한나는 지난달 29일, 라스베가스의 한 클럽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3시가 넘은 시각에 클럽으로 입장한 리한나는 곧장 VIP 룸으로 직행, 이후 그곳에서 디카프리오와 귓속말을 하는가 하면 스킨십을 하는 등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리한나는 디카프리오의 뒤를 따라 클럽에서 나왔으며 당시 두 사람을 목격한 이들은 "리한나가 디카프리오 뒤에 숨어서 나왔지만 많이 붙어있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뮤직페스티벌인 코첼라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다시금 열애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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