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콜가타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테레사 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를 승인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가 결정되면 9월 4일 시성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테레사 수녀는 지난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로 추대됐다. 테레사 수녀는 1910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아르메니아계 아버지와 알바니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아그네스 곤자 보야지우로 어린시절을 스코페에서 보낸 뒤 18세에 아일랜드로 건너가 로레타 수녀회에 들어갔다. 1931년 인도로 건너가 콜가타 수녀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46년부터는 콜가타 빈민가에서 자선활동을 펼치다 1950년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했다. 힌두교인이 대다수인 인도에서 가톨릭을 전파해 배척을 받기도 했지만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이들에게 바친 테레사 수녀는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생존설 돌던 IS 최고사령관 알시샤니 사망 확인

          미군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생존했다는 주장이 나왔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사령관 오마르 알시샤니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미국 CBS뉴스가 14일 미국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리들은 알시샤니가 지난 4일 단행된 공습에서 살아남았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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