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보검(23) 씨가 지난해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았다가 채권자 동의를 얻어 파산 절차를 끝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2014년 말 개인 채무를 갚지 못해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을 신청했다. 법원은 작년 3월 이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다. 그러나 박씨는 채무 변제 및 면책 계획과 관련한 재판부의 중재를 거쳐 6개월 만에 채권자 동의를 받아 파산 상태를 끝냈다. 원래 파산을 신청하면 재산 상태 등에 관한 법원 조사를 받고 재산을 청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밟지만, 박씨는 채권자 동의로 이런 절차를 밟지 않고 파산 상태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파산 선고가 없었던 것처럼 더이상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박씨가 졌던 채무는 집안 사정으로 미성년자일 때 생긴 연대보증 관련 사안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워낙 어렸을 때 벌어진 일이고 개인사라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하지만 지난해 다 해결된 것으로 안다”며 “현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씨는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2012년 KBS 2TV ‘각시탈’, 2013년 SBS TV ‘원더풀 마마’, 2014년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명량’, 2015년 KBS 2TV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했다.

블락비 "악플러 선처…처벌 대신 봉사 활동"

        그룹 블락비가 악플러들을 선처했다. 그룹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일 OSEN에 "블락비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게시한 악플러를 잡았으나 선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락비는 지난 2월, 멤버들과 멤버들의 가족을 향해 도를 넘어선 비난을 하며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게시해 온 네티즌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악플러는 소속사 측에 악성글 게시와 악플을 단 이유에 대해 "블락비의 공식 SNS에 남겨진 글을 보고 혼자 판단하고 해석하여 악성 글과 악플을 쓰게 되었다" 이어 "블락비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줬다는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에게 봉사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동원 정려원 양측 "찌라시 열애설 사실무근, 유포자 찾겠다"

        강동원 정려원 측이 근거없는 열애설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3월 1일 한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 속칭 찌라시를 중심으로 퍼진 강동원 정려원 열애설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강동원과 정려원이 한 가수의 소개로 만나 교제중이라는 것.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나 정황 한줄 제대로 들어있지 않거니와 당사자들이 입장 역시 빠져있어 네티즌마저 당황케 했다. 이와 관련 강동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에 "열애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할 방침이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려원 측 역시 마찬가지. 정려원 소속사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에 "본인 확인결과 사실무근인 얘기"라며 "이미 찌라시가 돌 때부터 본인에 확인했지만 사실이 아니란 답변을 받았다. 매우 황당하다"고 말했다. 강동원 정려원은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작품을 함께 한 적도 없고 제대로 통성명하거나 인사 나눌 기회도 없었단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그러나 찌라시를 근거로 이를 마치 사실처럼 보도한 낚시성 기사로 두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됐다. 한편 강동원은 영화 '검사외전'으로 데뷔 최초 천만 관객 돌파를 꿈꾸고 있으며 정려원은 tvN 드라마 '풍선껌'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오승현, 23일 1살 연하와 결혼

        배우 오승현이 오는 2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2일 측근에 따르면 오승현은 오는 23일 오후 경기도 소재의 한 성당에서 1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3년간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가까운 친척, 친지들이 함께 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관계자는 "오는 23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오승현씨와 예비신랑 모두 모두 조용하고 경건한 식을 원해 가까운 분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웨딩사진 촬영을 마치는 등 차근히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현은 지난 2월 29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뜻깊은 오늘. 혼인교리. 신랑이랑 사랑합니다. 난 이제 정말 유부녀. 부부"라는 글을 남기며 시선을 붙든 바 있다. '혼인교리'란 약혼한 남녀가 교회에서 혼인의 신성성과 사회성, 결혼과 가정생활, 자녀 교육, 혼인 성사 따위에 대해 받는 강의를 뜻한다. 혼배미사에 앞서 진행되는 과정이다. 앞서 오승현은 지난 1월 결혼 소식을 밝혀 큰 축하를 받았다. 오승현의 예비신랑은 1살 연하의 전문직 종사자. 훤칠한 외모와 지성을 갖춘 엘리트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이어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오승현은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늘 한결 같이 자상하고 듬직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성실하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오승현은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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