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35)이 결혼 약 4년 만에 엄마가 됐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홈페이지에 “전지현 씨가 10일 오전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문화창고는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전지현 씨를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당사와 전지현씨는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지현은 2012년 4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 최준혁씨와 결혼했다. 이후 영화 ‘도둑들’(2012), ‘베를린’(2013),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영화 ‘암살’(2015)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 홍보활동 도중 임신 소식을 접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태교에 힘써왔다.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신작을 통해 컴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작가는 지난달 문화창고와 차기작 100회 계약 체결을 맺었다.

'조부상' 정경호 측 "슬픔 누르고 예정된 촬영 소화 중"

       배우 정경호가 조부상을 당한 가운데에도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다. 9일 정경호 소속사 측 관계자는 "정경호가 빈소에 들렀다가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갔다. 현재 드라마가 생방송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 스케줄을 뺄 수 없는 부득이한 상황"이라며 "슬픔을 누르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연휴인 지난 8일에 조부상을 당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경호의 부친 정을영 감독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7시 5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천안공원 묘원이다. 한편 정경호는 현재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 중이다.

배우 박효준, 과일·채소 3600만원 외상사기 피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햄버거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효준(36)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인들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외상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서울, 경기 구리시 등지에서 과일, 채소 판매업자 김 모씨 등 8명으로부터 박효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불광동에서 J마트를 운영하던 박효준 등 2명은 김 씨 등 9명으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을 공급하면 이튿날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50여 회에 걸쳐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36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피해자들은 고소장에서 "박효준이 대금을 제대로 낼 의사와 능력이 없었다"며 "거래 기간에 일부 적은 금액만 고소인들의 예금계좌로 송금했을 뿐 나머지 금액은 피해회복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인들이 제출한 거래 영수증, 기간 고객 종합 계산서, 매출금 전출납부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박효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박효준은 지난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했다. 이후 '말죽거리 잔혹사', '역전의 명수', '적도의 남자', '비열한 거리', '개와 늑대의 시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리틀싸이' 전민우, 뇌간신경교종으로 지난 9일 사망

        조선족 리틀 싸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전민우 군이 지난 9일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연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 앞서 전민우 군은 SBS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에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뇌간신경교종은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을 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치료가 불가능하다. 전민우 군은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눈에 띌 만큼 작아지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됐지만 지난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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