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들어보는 요리는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과연 맛이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있기 때문이다. 재료를 장봐서 손질하며 손은 분주하지만 마음은 요리의 맛을 기다리기에 요리가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양송이버섯 새우 오븐구이는 피자대용의 어린이 간식으로 혹은 특별한 날의 손님들 잔치음식으로도 모양으로나 맛으로나 손색이 없다.

[재료]
양송이버섯 20개, 중간크기 새우 16마리(익히지 않고 껍질, 꼬리, 내장이 제거된 냉동새우를 구입하면 편리하다) , 마늘 2쪽, fresh한 베이즐(basil) 잎 10개, 모짜렐라치즈 1/4컵, 빵가루 1/4컵, 녹인 버터 1큰술, 올리브오일 약간, 소금, 후추 약간.
(관자(scallop)와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도 좋다.)

[만들기]
1. 양송이 버섯(혹은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어 기둥을 떼고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나중에 페이퍼타월로 닦아 물기를 잘 없애준다.
2. 냉동새우를 해동시켜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다음 잘게 자른다.
3. fresh한 베이즐(basil)잎 10개를 잘게 썬다.
4. 마늘을 얇게 편으로 썬다.
5.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로 달군 팬에 마늘을 살짝 볶아 향을 낸 뒤 새우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 다음 중불에서 살짝 볶는다.
6. 다 볶아지면 채친 베이즐잎을 넣어 주고 불을 끈다.
7. 녹인 버터를 붓으로 양송이버섯 안쪽에 발라주고 볶아놓은 재료를 버섯 안쪽에 채운 다음(이때 마늘은 재료에서 빼고 담는다) 빵가루를 뿌리고 모짜렐라치즈를 얹는다.
8. 쿠킹팬에 베이킹 스프레이를 뿌리고 버섯을 올려놓은 다음 화씨 375도(섭씨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6-7분 정도 또는 모짜렐라치즈가 녹을 때까지 베이크한다. 완성~
9. 뜨거울 때 빨리 써빙한다.

* 위의 볶은 재료에다가 빵가루와 모짜렐라치즈를 토스트한 식빵에 얹어서 화씨 375도(섭씨 190도) 오븐에서 5분 정도 구우면 한 입 크기의 식빵 새우 치즈오븐구이가 완성된다. 바게트빵을 이용하면 더 좋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