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마늘' VS 여자는'토마토'

      현대인 중 상당수가 건강관리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는 이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이탈리안 와인 비스트로 매드 포 갈릭이 공동으로 20대 이상 남녀 3,088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식습관’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남녀에게 균형 잡힌 식사가 건강 유지와 증진에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5점 척도로 선택하게 했다.
그러자 설문 참가자 2명 중 1명꼴인 54.5%가 ‘매우 중요하다(5점)’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중요한 편이다(4점)를 선택한 이가 23.7%로 높았고, △중요하지 않다(2점_2.7%, 1점_0.6%)를 선택한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이처럼 균형 잡힌 식사가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평소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메뉴를 선택할 때, 건강을 고려해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18.1%만이 △고려한다(5점_6.5%, 4점_11.6%)고 답했고, ‘평소 건강을 위해 수퍼푸드나 컬러푸드 등을 섭취한다.는 의견도 30.4%로 다소 낮았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번거롭기 때문’을 선택한 이들이 51.2%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조사결과(*복수응답)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남성들 중에는 ‘마늘’을 꼽은 사람들이 응답률 71.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반면 여성들 중에는 ‘토마토’를 꼽은 비율이 응답률 60.1%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59.1%) △브로콜리(38.9%)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29.1%) 등도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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