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덴버 교회(이하 재림교회)에 새로운 목회자가 부임했다. 9대 목회자로 부임한 김선호 목사는 ‘생각하는 신앙인, 행동하는 믿음’이라는 표어아래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재림교회를 다시 한번 부흥케 할 생각이다.

김 목사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를 거쳐 덴버까지 올해로 21년째 목회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주간에 덴버에 첫발을 내디딘 김 목사는 덴버지역 재림교회의 설교, 행정, 사무관리를 총 책임지고 있는데, 덴버교회, 볼더의 록키마운틴 교회, 르완다, 네팔 난민을 위한 오로라 난민 선교회 등 3곳이 그곳이다.

김 목사는 뉴스타트 건강 강의로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고, 특히 창조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오랫동안 미 중서부 지역을 탐사해 온 목회자이다. “이 곳 콜로라도에서 창조과학은 록키 마운틴 산맥에 남아있는 노아 홍수의 증거를 찾아보는 것과도 관련된다. 창조과학은 교파를 초월해 모든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면 꽃 한 송이에도 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자녀들에게 모든 생물이 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학문”이라면서 “창조과학 교실은 청소년 선교와 더불어 자아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김 목사는 2년 전 마련한 성전 부지에 교회를 건립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질 성전에는 지역 교민들을 위한 건강 세미나, 청소년을 위한 창조 과학 교실 등이 마련 될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새로 지어질 성전 위에 모든 성도들이 하나되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 봉사활동, 노인복지, 건강, 가정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 목사는 삼육대학교 신학과, 동 대학원 졸업하고 한국에서는 방배 중앙교회에서,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템파 재림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덴버 재림교회 주소는 1151 Xenia st. Denver, CO 80220, 전화번호는 720.670.77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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