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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들에 대한 웰페어 조정이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영주권자들에 대한 혜택조정의 핵심은 바로 이제까지 본인의 수입 및 재정상태만 바탕으로 심사하던 것을 초청인의 수입 및 재산상태까지 고려하여 심사한다는 것이다. 즉, 초청인의 수입이나 재산내역이 심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상당히 많은 영주권자
한인타운 뉴스
이철범
2014.01.2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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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는 자녀들의 교육이 성공적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용총재는 이미 기성세대인으로 제가 앞에서 언급을 하긴 했지만, 사실상 성공적인 자녀교육의 표본적인 대상으로 언급하는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또한 김총재의 어린 시절을 자세히 모르면서 그 부모님의 자녀교육에 연계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그래서 커가는 자녀교육의 성공적인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4.01.2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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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녀를 키워가면서, 그리고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남들을 보면서,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자녀를 키운다는 것, 자녀에게 성공적인 교육을 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깨닫습니다.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잠시 자리를 비울 때면, 졸렬한 생각이 자리를 삐집고 들어와 다른 집 자녀들은 철이 들어 우리 집 자녀들보다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4.01.1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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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비록 교육만능주의는 아니지만 자녀들에게 최대한의 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능력껏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적합하다고 보이지 않는 수준의 교육이나,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분야의 교육에 집착하고 희생할 생각은 없습니다. 외람되지만 비교적 여유가 있는 미국의 넓은 땅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을 개척하도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4.01.1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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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는 실제로 미국의 백인들과 그 밖에 소수민족을 대할 때에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저의 그와 같은 느낌이 일반인들의 보편적인 느낌과 다르고, 저의 깨우치지 못한 치졸함으로 인한 것이라면 부끄럽지만 인정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주변에는 저와 같이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는 것을 대화를 통하여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4.01.0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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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민사회도 기회와 자원의 제약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비록 미국의 땅 덩어리는 크지만 소수민족에 대한 미국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별은 곧 우리에게는 기회와 자원의 제약을 뜻하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미국은 각 종 법과 제도를 통하여 그와 같은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을 철저히 배제하고자 하는 것 만큼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피부
한인타운 뉴스
이철범
2013.12.2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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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은 한국사회나 이민사회 할 것 없이 부모들에게 최대의 관심사이며 숙제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처럼 열성적인 자녀교육은 기회와 자원이 제한된 사회적 환경에서 자녀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부모들의 경쟁적인 자식사랑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해서 기회와 자원이 제한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가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3.12.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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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살아가는 미국문화가 편하고 좋았습니다. 원주민 보호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을 제외하면, 미국의 사람들은 모두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민자들입니다. 먼저 오고 나중에 온 것이 다를 뿐입니다. 미국의 문화는 그렇게 각양각색의 역사와 전통, 종교 및 문화적 가치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미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적인 권리와 자유를 찾고, 기회를 찾고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3.12.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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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학교나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시위를 보면서 의아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시위대를 이끄는 주동자도 보이지 않고, 시끄럽지도 않고, 군중이 몰려있지도 않고, 전투경찰과 같은 무력진압을 위한 경찰도 보이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서 피켓을 들고 맥없이(?) 서성거리는 시위같지 않은 시위를 보면서, 한국의 대규모 군중을 동원하는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시위의 정당성을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3.1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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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 푹빠져 록키산 골짝마다 깊이 쌓인 눈은 비 한 방울 없는 초여름 햇빛 쨍쨍한 날에 때아닌 장마로 변하고, 온통 한꺼번에 앞다투어 콸콸 쏟아져 내리며 온 계곡을 흙탕물 바다로 만들기도 합니다. 비록 여름날 오후면 더위를 식혀주는 잛은 빗자락이 오랜 버릇처럼 잠시 들렸다 가지만, 황량한 대지를 적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태생이 풍요로움을 수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3.1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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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총재의 부모님은 미국에서 교육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한국의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비젼을 찾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자녀들과 함께 도미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50년대 중반의 상황만 해도 한국과 미국의 상황은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미국의 환경이 절대적으로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비록 대학의 교
한인타운 뉴스
이철범
2013.1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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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도 마찬가지로 꼭 결정적인 곳에서 재미가 없습니다. 수 백 마일을 달려서 멋있는 관광지에 도착하면 장관만 썰렁하게 있을 뿐, 그 밖에 꼭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들이 없습니다. 그렇게 좋은 명소에 파전도 없고, 빈대떡도 없고, 오징어도 없고, 아이스크림도 없고, 닭도리탕도 없고, 처음처럼도 없고, 시끌벅적한 가무도 없고, 시원한 계곡에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3.11.0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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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은 아주 친절합니다. 반면 한국 사람들은 정이 많습니다. 정은 이성적인 판단에 비교적 많은 영향을 끼치는 반면, 친절은 이성적인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정은 끈끈하여 질질 끌리지만, 친절은 부드러운 보프라기와 같습니다. 살을 대고 느껴보면 포근하고 온화합니다. 그렇지만 피부에 닿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은 시대와
포커스 칼럼
이철범
2013.10.2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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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파티라는 말이 무색한 나라입니다. 말이 파티지 파티가 아닙니다. 덩그러니 맥주만 갖다놓고 안주도 finger food (손으로 집어 먹는 음식)이나 조금 내놓는 것이 전부입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파티라는 말을 듣고 쫄쫄 굶고 갔다가 당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호텔에서 하는 그럴싸한 파티도 완전 빛 좋은 개살구 그 맛입니다. 그렇지만 미국
콜로라도 뉴스
이철범
2013.10.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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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김총재는 전형적인 미국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곧 외형은 아시아인 즉 한국인의 모습이지만 전형적인 미국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전형적인 미국인이란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김총재에 대한 기사와 동영상을 두루 살펴보아도 김총재의 행적은 여러 곳에서 소개가 되었는데, 전형적인 미국인임을 보여주는 김총재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은
콜로라도 뉴스
이철범
2013.10.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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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것은 제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설득력이 있는 말이라고 느꼈습니다. 세탁소를 하는 사람의 영접을 받은 사람들의 다수는 결국 세탁소를 하고 있고, 주류소매업자의 영접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주류소매업에 종사하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직장인의 영접을 받은 사람은 영접나온 사람과 같은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은퇴까지
콜로라도 뉴스
이철범
2013.10.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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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재가 세계은행총재의 후보로 지명되었다고 해서, 그리고 그 직위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서, 그 분을 대단히 추앙하거나 우상시 하고자 하는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어찌보면 저로서는 김총재에게서 서민적인 이미지를 느끼기 쉽지 않다는 점이 저의 자못 외골적인 성격에 쉽게 결합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무던한 배짱과 텁텁한 막걸리 그리고 흙에서 옮겨진 순
한인타운 뉴스
이철범
2013.09.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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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기개와 각오만을 갖고 시작하던 이민생활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여 2000년대부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소위 소액투자를 통한 E2 케이스가 이민케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적게는 10만불에서 보통 3~40여만불의 재산을 갖고 처음부터 비지니스 오너로 이민을 오는 것이 주류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사
콜로라도 뉴스
이철범
2013.09.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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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굳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미국에 연고가 있고 미국을 잘 알고 있다면 그런 생각을 해보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실제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을 해보셨나요? 비록 제가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저는
콜로라도 뉴스
이철범
2013.09.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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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굳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미국에 연고가 있고 미국을 잘 알고 있다면 그런 생각을 해보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실제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을 해보셨나요? 비록 제가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저는
콜로라도 뉴스
이철범
2013.09.06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