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해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16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 시정연설에 이어 두 번째다. 본예산 기준으로는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이다. 경제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28 00:18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4일 "감옥 안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걸 깨달았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에 불리한 진술을 한 배경을 토로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공판 휴정 시간과 재판 종료 뒤 취재진과 만나 "1년을 참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구속기소 됐다가 1년 만인 지난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다. 유 전 본부장은 "형제들이라고 불렀던 사람들과 함께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의리' 하면 또 장비(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28 00:18
-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지배력 확장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개정한다. 플랫폼 사업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로운 업종으로 진출할 때 생기는 경쟁 제한 효과를 더 엄격하게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먹통’ 사태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독과점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주문하자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공정위는 기업결합을 심사할 때 개별 상품·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 제한성을 판단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플랫폼 M&A가 기업결합 안전지대 또는 간이심사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자산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21 00:11
-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여권 내 견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비(非)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역선택’에 의한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유 전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물음표를 붙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18일 KBS 라디오에 출연,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여론조사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여론은 유승민 의원이 아주 뒷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는 (지지도가) 10%도 안 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민주당 지지자는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21 00:11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과가 12월 6일 나온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변론기일에서 양측의 변론을 종결하고 12월 6일을 선고기일로 잡았다. 2017년부터 이어진 양측의 이혼 절차가 약 5년 만에 마무리되게 됐다. 노 관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 직접 나왔다. 2020년 4월 이후 두 번째 법정 출석이다.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혔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21 00:11
-
인터넷상에서 개인의 의사를 얼마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 '인터넷 자유도' 조사에서 한국이 전세계 20위로 내려앉았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과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 논란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국가별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7점으로 전체 70개국 중 20위를 기록했다. '부분적 자유국'(Partly Free)이라는 성적표는 수년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21 00:11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금개혁’ 방향에 대해 ‘소득 재분배’보다는 ‘소득 비례’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개혁 방향과 계획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국민연금은 소득비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재정건전성뿐 아니라 노후 소득 보장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 아닌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을 개혁 방향으로 제시한 셈이다. 고령 근로자 증가로 60세 이후 취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14 00:03
-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위협이 고조되면서 일부에서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나오자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확장억제력 강화에 대응 방점을 찍고 있지만 전술핵 재배치에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거기(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수없이 얘기드렸고 대통령으로서 공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핵화는 30년간 1990년대 초반부터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하고 한반도 전체 비핵화 차원에서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14 00:03
-
한국 정부는 내년 노인 일자리를 고숙련 일자리 위주로 재구조화하면서 전체 노인 일자리 수가 올해보다 3만개 가까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 예산안에서 쟁점이 되는 사항들에 관해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공형 노인 일자리 수가 올해 60만8천개에서 내년 54만7천개로 6만1천개 줄어든 것을 두고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정부는 지난 5년간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규모가 2배 급증하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가 쓰레기 줍기, 잡초 뽑기 등 단순 노무의 공공형을 중심으로 증가하면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14 00:03
-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이 최근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만화축제에서 전시돼 파장이 일고 있다.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지닌 열차가 중앙에 배치돼 있고 조종석에는 아내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타고 있다. 열차 객실에는 칼을 든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줄줄이 타고 있으며 열차 앞에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온라인에서 작품 전시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커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07 00:05
-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을 사실상 포기하고 외국 정상 방한 시 용산 청사 내 시설을 연회장 등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외빈 방문으로 청사 내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인근의 국립중앙박물관 등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유사시 ‘간이 영빈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들로, 안에 테이블을 빈틈없이 배치하면 최대 1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으로 부족할 때는 청사 밖 시설을 대관할 수밖에 없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07 00:05
-
지난 1일부터 입국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도 해제됐다. 앞서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입국 전 검사 해제가 시행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한국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입국 검사가 도입된 이후 모든 검사 의무가 해제된 것은 처음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달 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내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07 00:05
-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늘었지만,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부문 공교육비 가운데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은 38%를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을 겨우 넘어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일 OECD가 세계 45개국(회원국 38개국·비회원국 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OECD 교육지표 2022'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3일 발표했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한국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은 1만3천819달러로 2018년보다 7%(905달러) 늘었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07 00:04
-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이 최근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만화축제에서 전시돼 파장이 일고 있다.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지닌 열차가 중앙에 배치돼 있고 조종석에는 아내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타고 있다. 열차 객실에는 칼을 든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줄줄이 타고 있으며 열차 앞에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온라인에서 작품 전시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커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10.07 00:04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자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연설에서 “한 국가 내에서 어느 개인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 구성원들이 연대해 그 위협을 제거하고 자유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일반토의 10번째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09.23 00:04
-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뒤 뇌 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정부가 보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30대 남성 A씨가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작년 4월 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지 하루 만에 열이 나고 이틀 뒤에는 어지럼증과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은 백신 접종자인 A씨에게 이상 반응이 발생했다고 보건소에 신고했고 추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09.23 00:04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로 결론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부분을 포함해 2015년께까지 이어진 각종 접대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 혹은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성 상납 의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두 혐의의 공소시효는 각각 7년과 5년이다. 2013∼201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09.23 00:04
-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 미성년자가 전년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미성년자의 부동산 양도 소득도 크게 증가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세 미만 종부세 결정 인원은 673명에 세액은 16억5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1명당 세액은 245만원에 달했다. 이는 2020년 366명에게 7억3천600만원을 부과한 것에 비하면 각각 83%, 124% 늘어난 것이다. 미성년자 종부세는 2017년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09.16 00:37
-
세계 각국의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이 더 커졌지만, 우리나라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변동금리 조건의 대출 부실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한국은행과 정부가 위험을 경고하고 고정금리로의 대환(갈아타기)을 유도하는데도 아직 큰 효과가 없는 셈이다. 12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78.4%로, 2014년 3월(78.6%)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커졌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09.16 00:37
-
대한민국 국세청이 최근 5년간 과세에 불복한 납세자에게 돌려준 세금이 9조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돌려준 세금에 붙는 이자 격인 가산금은 6천억원대였다. 같은 기간 국세청은 자체 감사에서 2조원대 세금 과소부과와 1천억원대 세금 과다부과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불복’에 따른 과오납 환급금은 총 9조2천957억원이었다. 과오납 환급금은 세무당국이 세금을 너무 많이 매겼거나 납세자가 세금을 잘못 납부해 발생한다. 이 중 사유
한국뉴스
weeklyfocus
2022.09.16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