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유엔이 발표한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이 84세이며 남자는 77세라 한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질병도 예전과는 다르게 노령화 되어 생기는 병들이 유행처럼 퍼져가는 듯 하다. 이중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줄어들어 뼈가 약하게되는 질병인 골다공증(osteoporosis)이 노령화 되면서 생길수 있는 가장 흔한 질병중에 하나이다.미국에는 약 천만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있다는 통계가 있다.뼈의 노화는 50대이후에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장,노년층의 발병비율이 높고 한국의 경우 90%이상이 여성환자일 정도로 여성이 발병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골다공증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이다.골다공증은 뼈가 약화되어 쉽게 뿌러질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위험성 이라 하겠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 졌을때 쉽게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이런 경우 뼈가 부러질 확률이 7배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골다공증은 손목등과 같이 작은 뼈에 손상이 올 수 있지만 심지어는 골반뼈나 척추뼈가 골절이 되는 경우도 있다.골다공증이 심화되면 척추뼈가 휘어 등이 굽게 되어 키가 작아지거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쉽게 뼈의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사전에 진단에 따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라 하겠다.뼈안은 우리일생동안 계속 생성이 된다. 뼈는 콜라즌과 단백질,미네랄과 다량의 칼슘으로 만들어 진다.앞에서 언급했듯이 골다공증은 증상이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골밀도 검사(Bone mineral density tests)를 하게 된다. 울트라 사운드와 QCT등 여러 가지 검사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덱사(DEXA scan)라는 일종의 엑스레이검사로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인지 아닌지를 진단하게 된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주로 칼슘과 비타민 D를 복용할것을 처방하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Actonel, Boniva등의 골밀도 형성에 도움을 주는biophosphonate라는 약을 주로 처방받게 되는데 식도염이나 오심,구토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인 경우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주로 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폐경후 5-7년 사이에 뼈의 골밀도가 현저히 줄어드는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여성 호르몬 치료의 장기적 치료는 암이나 혈전증, 심장병등의  상당히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한방치료의 경우에는 골다공증의 경우 환자나 체질에 따라  원인 진단이 틀릴 수 있겠으나 보통의 경우 신장 기능의 퇴화와 주로 관련이 있다 말할 수 있다.주로신장의 기운이 충실하면 골수의 생성이 원활해져 뼈가 충분히 영양을 얻어 견고해지는데, 만일 신장의 기운이 약하면 반대로 골수의 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골격이 약해지고 무력해지며 허리와 등이 시리고 아프다든지 양다리에 힘이 없어지게 된다. 성호르몬의 변화와 골대사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성호르몬 또한 한방에서 신장기능계에 속하게 된다. 그래서 골다공증을 치료 할 때 단순히 뼈에  칼슘을 보충해 주는 것보다는 신장 기능을 증진시키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물론 환자와 체질마다 원인이 다를 수 있다. 음식같은 식이요법으로는 목양,목음 체질의 경우 우유나 저지방 요거트,두부 같은 음식이 좋으며 금양,금음 체질의 경우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멸치나 칼리 플러워, 연어,브로커리 같은 녹색채소가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하루에 커피를 세잔 이상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무게가 작게 나가는 아령등으로 운동을 한다든지 하루 1마일 정도의 걷기 등의 정기적인 운동은 뼈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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