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그리스트에서 물건 팔았다 덜미

 이글 카운티에 사는 한 남성이 고급주택가를 돌며 훔친 물건을 온라인 벼룩시장인 크레그리스트(Craigslist.org)를 통해 팔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잔 데이비드 브루어(John David Bruer, 25)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이글 베일 골프장 인근에 살면서 지난 6월 25일경에 배츨러 걸치 지역의 고급 주택 4채를 털어 노트북, 휴대전화, 크레딧 카드 등을 훔쳤다. 

 브루어는 이 훔친 물건들을 크레그리스트를 통해 처분해왔는데, 지난주 1일 한 남성이 에드워즈 쉐리프국에 걸어들어와 “최근에 크레그리스트를 통해 1,300달러를 주고 노트북을 샀는데, 아무리 봐도 장물을 산 것 같다”며 신고를 해왔다. 형사는 노트북을 산 사람이 제공한 용의자 연락처 등을 이용해 지난 금요일 밤에 브루어의 집을 급습해 브루어를 체포했다. 브루어는 체포 당시 순순히 범행 사실을 자백하며 훔친 물건 모두를 내놓았다. 현재 그는1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이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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