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1 5년간 남성 77.05명-여성 18.72명 … 전국 6위

     콜로라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주민들 중에 남성이 여성 보다 4배 이상 많으며 이는 미전국에서 6번째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개인 상해 법률 회사인 ‘디스무크 로’(Dismuke Law)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50개주 모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자동차 충돌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으며 콜로라도는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무크 로의 연구원들은 연방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의 차량 충돌사고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면허 운전자(licensed drivers) 10만명당 남성이 여성보다 차량충돌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 지를 주별로 비교했다.

 

    콜로라도는 여성 1명당 남성 사망자가 4명을 조금 넘는 비율로 50개주 가운데 6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콜로라도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자동차 충돌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4배 이상이나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콜로라도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동안 총 2,072명이 자동차 충돌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남성은 1,646명이었고 여성은 426명으로 집계됐다. 콜로라도 주내 남성 면허 운전자수는 213만6,247명이고 여성 면허 운전자수는 227만5,340명이다.  콜로라도의 면허 운전자 10만명당 남성 사망자수는 77.05명, 여성 사망자수는 18.72명으로 남성이 여성 보다 4.12배나 많아 50개주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 여성보다 남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로 5.72배에 달했다. 이어 뉴욕주가 4.47배로 2위, 코네티컷주가 4.23배로 3위, 로드 아일랜드주가 4.14배로 4위, 펜실베니아주가 4.13배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6위 콜로라도(4.12배) 다음으로는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주(4.03배)가 공동 7위, 버몬트주(4.02배)가 9위, 와이오밍주(3.95배)가 10위였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차량 충돌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주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주들인 캘리포니아(1만678명), 플로리다(9,472명), 펜실베니아(3,914명), 뉴욕(2,810명)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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