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특성 살린 학급 운영에 집중할 것”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지난 1월 13일 토요일, 센테니얼 시 소재의 코엘벨 도서관에서 2024년도 봄학기 준비를 위한 교사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지난 1월 13일 토요일, 센테니얼 시 소재의 코엘벨 도서관에서 2024년도 봄학기 준비를 위한 교사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교장 박지연)가 2024학년도 봄학기 준비에 한창이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는 지난 13일, 센테니얼 시 소재의 코엘벨 도서관 (Koelbel Library)에서  2024 봄학기 준비를 위한 교사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한국어 능력 시험 TOPIK은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에서 실시한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재학생이 아니어도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고 싶은 누구나 지원해 시험을 볼 수 있으며, 시험일은 4월 13일 토요일이다. 신청은 1월 3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 웹사이트 https://kecsf.org/TOPIK에서 개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TOPIK I 응시료는 40달러, TOPIK II 응시료는 55달러로, TOPIK I은 초급 한국어 실력을 평가할 수 있고, TOPIK II는 중고급 한국어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다. 공부할 내용과 기출문제 등은 TOPIK 웹 사이트 https://www.topik.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이번 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가운데 초등 고학년 이상 학생들부터 성인반 학생들까지 TOPIK 시험을 치루게 해 지금까지 배워 온 한국어 실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어, 개학 후 수업 3주차에 진행할 예정인 ‘설날 행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설날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윷놀이 반 대항전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추가해, 전교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도 준비하기로 했다. 또, 설날인 만큼, 떡국과 떡볶이 등을 준비해 설 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 회의에서는 신입 교사와 경력 교사들의 학습 지도 역량을 향상 시키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자체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자체 교사 연수는 “현장 활용을 중심으로 한 한국어 교육 과정과 평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박지연 교장은 우리 학교가 갖고 있는 교육 과정의 특징과 교육 목표에 대해 설명한 뒤, 그 동안 우리 학교가 갖고 있던 강점을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 방안을 제안했다. 또, 이나라 교감은 교사들의 학습 계획을 조금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할 것을 강조하며, 학습 지도 계획안 작성과 관련한 최근 트렌드를 소개했다. 학교 운영진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습 지도 계획안 작성과 학업 성취도 평가 등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밖에 3.1절 계기교육과 관련해 우리학교 졸업생들이 직접 만든 7분 길이의 “미주 한인 이민 역사” 영상 시청을 권장했으며, 매년 진행하고 있는 교내 일기쓰기 대회에 대한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를 강조했다. 또, 콜로라도 한국학교 지역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어 스펠링 비 대회'와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소개했다. 

 
    자체 교사 연수 이후에는 각 부서별 교사 모임을 갖고, 이번 학기 진행할 부서별 주제학습과 학생 지도 방향성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했다. 현재,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로 나눠, 연령별 특성에 맞춰 수준별 집중 학습을 위한 세분화 된 부서 운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도 봄학기는 1월 27일 토요일부터 15주간 진행되며, K-12 학급은 기존과 같이 수준별 10개 학급이 열리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성인반은 수준별 5개 학급이 1월 23일부터 15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등록문의는 공식 이메일, info.kaoc@gmail.com 또는 공식 홈페이지, koreanacademyco.org와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KoreanAcademyCO에서 메세지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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