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 순위 … 1위는 라스베가스

    ‘2024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2024 Most Fun Cities in America) 순위 조사에서 덴버가 최상위권인 전국 12위에 랭크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63위, 오로라는 130위를 각각 기록했다. 연방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은 매년 오락에 3,400달러 이상을 지출한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레스토랑에서 외식 즐기기, 여행, 바 또는 댄스클럽, 야외 스포츠 즐기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은 롤러코스터 타기, 영화 보기, 비디오 게임을 좀더 즐긴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어디에 살 것인지 결정하면 많은 돈과 재미를 절약하거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무엇이 재미있는 도시를 만드는지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가장 극단적인 스릴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장소가 많은 도시가 재미난 도시라고 정의한다. 미국인들이 재미있으면서도 비용 효과적인 옵션이 가장 많고 다양하게 있는 도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월렛허브는 65개의 주요 지표(주민당 축제수, 식당수, 놀이터수, 피트니스 센터수, 술집수, 댄스클럽수, 맥주 가격, 영화 관람료 등)를 기반으로 미전역 182개 도시를 비교해 이번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 순위에 콜로라도 주내 도시 중에는 3개가 포함됐다. 이중 덴버가 총점 48.99점을 얻어 전국 12위에 올라 순위가 가장 높았고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63위(36.38점)로 중상위권에 들었으며 오로라(28.55점)는 중하위권에 속하는 130위를 각각 기록했다. 덴버의 경우, 밤 문화와 파티 부문에서 전국 13위,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전국 16위를 기록했으나 비용면에서는 전국 125위에 그쳤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전국 50위, 비용면에서는 전국 58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에서는 전국 86위를 기록했다. 오로라는 비용면애서는 전국 93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에서는 전국 118위,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는 전국 1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위는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과 밤 문화와 파티 부문에서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해 총점 71.38점을 획득한 라스베가스가 차지했다. 2위는 올랜도(62.42점), 3위 마이애미(55.91점), 4위 애틀란타(55.73점), 5위 샌프란시스코(53.55점), 6위 뉴 올리언스(52.49점), 7위 오스틴(51.60점), 8위 호놀룰루(49.98점), 10위는 뉴욕(49.35점)이었다. 반면, 하와이주 펄 시티는 18.51점에 그쳐 가장 재미없는 도시(18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181위/20.11점),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180위/20.20점), 뉴 햄프셔주 내슈아(179위/20.76점), 뉴욕주 용커스(178위/21.41점)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워싱턴 DC 15위, 휴스턴 19위, 로스앤젤레스 20위, 필라델피아 21위, 시애틀 22위, 피츠버그 24위, 보스턴 44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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