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진심, 프라임 고기로 퀄러티 확 높였다!

미스터김 바베큐의 모상언 대표가 직접 서빙을 하면서 맛에 대한 평가를 직접 듣고 있다.
미스터김 바베큐의 모상언 대표가 직접 서빙을 하면서 맛에 대한 평가를 직접 듣고 있다.

      

   피오리아와 미시시피에 위치한 미스터김 바베큐(Mr. Kim BBQ, 대표 모상언)의 고기 맛이 확 달라졌다. 지난 10월부터 새로운 주인을 맞은 미스터김 바베큐는 음식의 맛에 진심이 담겼다는 칭찬세례를 받고 있다. 미스터김 바베큐는 현재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가장 넓은 실내를 보유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운동장에 온 것 같이 탁트인 실내가 펼쳐져있고, 가족단위 및 각종 모임을 위해 만들어놓은 룸도 널찍해서 좋다. 식당이 너무 넓어서 이 많은 테이블을 어떻게 다 채울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겠지만, 기자가 식당을 찾은 날에는 이미 많은 테이블이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 매우 분주한 모습이었다.   미스터김 바베큐는 오로라지역 한인사회에서 유일한 고기 올유캔잇(All You Can It) 식당이다. 대부분 올유캔잇이라고 하면 고기의 퀄러티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이러한 생각은 미스터김 바베큐를 찾는 순간 완벽한 오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메인 코스가 나오기 전에 서빙되는 밑반찬만 보더라도 여느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종류와 맛이 식욕을 돋운다. 보통9가지의 밑반찬이 준비되어 나오는데, 양도 푸짐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달거나 짜거나 하지 않고 간이 딱 맞아서 자꾸자꾸 손이 간다. 메인 코스인 고기뷔페 런치는 $28부터이다. 디너는 선택하는 고기의 종류에 따라 $32, $38, $48 메뉴가 있다. 특히 $48 메뉴에는 한국에서도 고급 부위로 알려진 살치살과 꽃살이 포함되어 가격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다. 고기 메뉴는 종류가 너무 많지만, 친절하게 한국어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 고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에피타이저로 김치전, 애그롤, 계란찜, 군만두, 야채튀김, 맛보기 냉면 등과 순두부,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의 각종 찌개류, 고기종류는 차돌박이, 우삼겹, LA 갈비, 주물럭, 불고기, 매운불고기, 항정살, 삼겹살, 고추장 삼겹살, 뼈없는 돼지갈비, 돼지목살, 닭불고기, 매운닭불고기, 마늘버터 새우와 오징어, 쭈꾸미, 살치살, 꽃살 등을 가격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모상언 대표는 “한국 분들을 위해 특별히 살치살과 꽃살을 추가했다. 지난 10월에 식당의 인수 작업을 마쳤고, 메뉴를 업데이트 하고, 일관되게 맛있는 맛을 선보이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다” 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메뉴와 서비스로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현재 미스터김 바베큐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기는 모두 프라임이다. 이렇게 경기가 어려울 때, 프라임 고기만을 고집하겠다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다. 하지만 모 대표는 “귀한 시간을 내서 식당을 방문했는데, 좋은 고기로 대접하고 싶었다. 코스트가 너무 높아서 많이 망설였지만, 고객분들이 알아주셔서 그것으로 만족한다” 면서 “양념된 고기 또한 3일 이내에 모두 소화한다. 양념을 재고 나서 2~3일이 가장 맛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사용하고 있어 맛을 보신 분들은 아주 신선하다는 것을 금방 아신다”면서 재료의 신선함을 자신있게 강조했다.


    올유캔잇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2인분, 4인분 세트메뉴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며, 찌개나 비빔밥 등의 일반 한식 메뉴를 따로 주문해도 된다. 저렴한 런치메뉴에도 정성을 들였다. 일단 가격이 착하다. 대부분의 런치는 20불 이하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런치콤보메뉴도 20불대에서 모두 해결 할 수 있도록 알차게 메뉴를 준비했다. 사실 모상언 대표가 맛에 진심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의 이력에서 드러난다. 그는 지난 18년동안 오직 요식업계에서만 이력을 쌓은 성실맨이다. 서울바베큐에서 서버로 시작해 총괄 매니저까지 오랫동안 일해 왔으며, 이후 LA젠코리안비비큐 코퍼레이션에서 2년간 매니저를 하면서 미국과 멕시코에 13개의 지점을 오픈시켰으며, 또 당사의 주방장으로 있으면서 스시, 베트남국수, 중국요리까지 섭렵하며 자신 만의 식당을 오픈하기 위해 18년을 준비했다. 그래서 그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주저없이 지난 8월에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우미스시를 인수하고, 곧이어 미스터김 바베큐를 인수했다. 이처럼 그는 홀서빙부터 주방장 그리고 총매니저, 특히 한국계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맛을 연구하고, 재료 유통과 고객들의 니즈 등을 꼼곰히 챙기면서, 준비된 사람이 되었다. 


    모 대표는 “실내인테리어 부분이 아직 미흡하지만, 밤시간을 활용해 차근차근 바꿔나가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카스 클라우드 테라 등의 한국맥주는 2+1, 소주는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며 주 7일 매일 오픈한다. 해피아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이다.  주소는 12201 E Mississippi Ave, Ste 113 Aurora, CO 80012 이며, 전화번호는 303-367-444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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