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연령 36.2세→37.7세

    미전국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콜로라로 주민들의 중간연령(median age)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2년 콜로라도 주민들의 중간연령은 36.2세 였으나 10년후인 2022년 중간연령은 37.7세로 1.5세가 더 늘어났다. 콜로라도 주민들의 중간연령이 늘고 있는 것은 미전국적인 추세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전체 미국인들의 중간연령은 2012년에 37.4세 였지만 2022년에는 39세로 많아졌다. 미국 인구에 대한 조사와 분석, 전망을 하는 전문기관인 연방센서스국은 이같은 미국의 인구 고령화 추세는 출산율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센서스국의 중간연령 조사는 콜로라도 주내 모든 카운티를 전수 조사한 것이 아니라 가장 인구가 많은 12개 카운티(엘 파소, 덴버, 아라파호, 제퍼슨, 애덤스, 더글라스, 라리머, 웰드, 볼더, 푸에블로, 메사, 브룸필드)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카운티 인구의 중간연령은 일부 예외는 있었으나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주전체와 거의 같은 비율로 증가했다. 제퍼슨 카운티의 중간연령은 2012년 이래로 40.8세로 변동이 없었다. 더글러스 카운티의 중간연령은 2012년 37.5세에서 2022년 39.7세로 2.2세 증가했다. 반면, 이러한 증가세와는 달리 주전체 중간연령 보다 현저히 낮은 카운티도 있었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카운티인 엘 파소 카운티와 덴버 시/카운티가 그러한 곳으로 이 두 카운티의 중간연령은 각각 35.2세와 35.1세로 주전체 평균보다 2년 이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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