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덕담 나누며 힘찬 갑진년 기원

 

고려대 콜로라도 교우회가 지난 2일 토요일  오후 12시에 서울바베큐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고려대 콜로라도 교우회가 지난 2일 토요일 오후 12시에 서울바베큐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콜로라도 교우회(회장 김정태)가 지난 12월 2일 토요일 오후 12시 오로라에 소재한 서울바베큐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2023년도 동문회 마지막 행사에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면서, 김봉회, 김의륭 전회장 등 대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그동안 못다한 회포를 풀었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일 년 간의 동문회의 동정과 회계 등을 보고하면서  내년에는 더 잦은 모임으로 친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동문간의 모임이 다소 소홀했던 것 같다. 내년에는 봄, 여름, 가을 등 계절마다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모임을 준비해,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 회장은 “많은 동문들과 가족들이 함께해 기쁘다. 2024년도 갑진년 새해 을 앞두고, 자유, 정의, 진리의 모교 건학 정신을 가슴에 안고 송구영신 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동문들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콜로라도 교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난 1년간을 뒤돌아봤다.


    콜로라도 교우회의 최고 어르신인 김봉회씨는“오늘 새롭게 참석한 후배들이 있어서 기쁘다. 50년대 학번부터 2000년대 학번까지 참석했다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다.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김의륭 전 회장도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반갑고, 내년에는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는 덕담을 후배들에게 전했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신임회장단을 발표했다. 회장은 김정태씨, 부회장은 김상복, 총무는 이재헌씨가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콜로라도 교우회는 2009년부터 연세대학교 동문회와 함께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양교 동문들이 서로 교류하기도 하고, 1년에 3-4차례씩 정기 모임과 산행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문간의 두터운 친목을 다져오고 있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대표 동문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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