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내 판매 신차의 17.1% 차지

    콜로라도에서 판매되는 신형 차량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자동차 딜러 협회(Colorado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CAD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근래들어 주내 전기차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2023년들어서는 전기차 소유가 더욱 증가해 현재 전체 신차 판매의 17.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CAD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콜로라도 주전체 신규 차량 등록률은 2022년 대비 5.5% 증가했다. 콜로라도 북부지역의 신규 차량 등록률 7.8%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덴버 메트로는 4.4% 증가에 그쳤다. 미전국 평균 증가율은 7%였다. 보고서는 차량 판매 증가는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첫 3개월 동안 미 국내총생산은 드물게 감소했지만, 그 이후 미국 GDP는 매 분기 약 2.5%씩 증가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인 3.1%와 맞물려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낮은 실업률과 강력한 가계 소득은 구매력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한 미국 가정들과 함께 전기차 판매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억눌린 수요와 청정 자동차 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이것은 사실로 증명됐다. CADA의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구동 전기차(BEV)는 2023년 2~3분기 동안 전기차 중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가연성 엔진이 없는 모든 파워트레인(powertrain/전동기에서 기계로의 동력 전달 연쇄 장치)의 시장으로 정의되는 대체 파워 트레인 시장 점유율도 10.3%에서 13%로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는 테슬라의 BEV인 모델 Y로 전체 판매의 18%를 차지했으며 도요타는 가장 인기있는 모델 하이브리드 RAV4가 시장의 6.6%를 차지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을 장악했다. 2022년 이후 콜로라도에서 단일 제조업체의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리비안으로 전기차 등록이 145.2%나 급증했다. 전기차 등록이 62.7% 증가한 뷰익이 그 뒤를 이었다. CADA의 보고서는 2023년 중고차 등록은 전년 대비 약 2.8%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많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전기차를 찾고 있으며 콜로라도에서 앞으로도 전기차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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