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도 떨어지므로 즉시 공기 채워야

    자동차 타이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감소하지만, 매년 날씨가 추워지면서 타이어 공기압이 기준보다 떨어졌다는 사인이 켜지면 운전자들은 가까운 주유소 등을 찾거나 휴대용 공기 주입기를 이용해 공기를 채운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덴버지역 디렉터인 스카일러 맥킨리에 따르면,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이것은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는 첫 번째 징후로 차량의 겨울맞이를 해야 할 시기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맥킨리는 타이어 공기압이 매년 현저히 감소하는 이유는 물리학의 근본 이론 때문이라고 말한다.  보일의 법칙(Boyle’s law)이 그것으로 이 법칙은 부피가 큰 기체의 압력은 온도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추울 때는 공간의 기압이 떨어지고 더울 때는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어 안에 있는 공기 분자들은 주변으로 튕겨 나가는데, 열 속에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있으므로 그 분자들이 더 빠르게 튕겨져서 기압이 더 높아진다. 주변 온도가 내려가면 그 반대다.  이 기본 물리학은 타이어 내부를 넘어 연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연방에너지부에 따르면, 타이어가 최적 압력 이하일 때마다 저팽창 타이어는 1PSI당 0.3퍼센트의 연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맥킨리는 게다가 타이어 압력이 너무 낮으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공기압 사인이 켜지면 즉시 타이어 압력 점검을 통해 공기를 채울 것을 권고했다. 물론, 사인이 켜지기전 미리 점검한다면 더욱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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