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대학에 6-42 참패

    왕년의 미프로풋볼(NFL) 스타 디온 샌더스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3연승을 질주했던 볼더 콜로라도대(CU) 풋볼팀(버펄로스/버프스)이 강팀 오레곤대학(덕스)을 맞아 36점차 참패를 당했다. AP 전국 대학 풋볼 랭킹 톱 25에서도 탈락했다. CU 버프스는 지난 23일 오레곤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종일관 공격과 수비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6-42로 참패당했다. 버프스는 3쿼터까지 터치다운은 물론 필드골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4쿼터 막판에 간신히 터치다운 1개를 얻어내 0점 패의 수모는 모면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완승을 거둔 오레곤대는 AP 랭킹이 지난 주 10위에서 이번 주에는 9위로 1계단 더 상승했다. 반면, 최근 2주 동안 18위와 19위에 이름을 올렸던 버프스는 이번 주에는 톱 25 랭킹에서 완전히 빠졌다. 버프스는 오는 30일 홈구장에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와 시즌 4차전을 갖는다. USC는 오레곤대보다도 높은 AP 랭킹 8위의 강팀이어서 고전이 예상된다. 한편, 미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가 24일 벌어진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적인 70점을 허용하며 20-70으로 참패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브롱코스는 올 시즌들어 3연패의 늪에 빠졌으며 2021년 11월 7일 이후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