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중하위권 전국 31위

    콜로라도가 주민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이 썩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공개한 ‘2023년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2023’s Happiest States in America) 조사에서 콜로라도는 총점 51.51점을 얻어 50개주 가운데 중하위권인 31위에 머물렀다. 콜로라도는 정서 및 신체적 웰빙에서는 전국 23위, 업무 환경에서는 22위로 중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지역사회 및 환경에서는 하위권인 45위에 그쳤다. 행복은 내부 요인과 외부 요인의 조합에서 나온다. 상황에 긍정적으로 접근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즐기는 활동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해는 다른 해보다 행복하기가 더 어렵다. 예를 들어, 2023년에도 높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미국인의 정신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물가 인상을 경험한 미국인 중 75% 이상이 “매우”(very) 또는 “보통”(moderately)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전체 미국인 중 절반만이 자신의 개인 생활 방식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전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공통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주가 행복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월렛허브는 우울증 비율과 생산성을 느끼는 성인 비율부터 소득 증가와 실업률에 이르기까지 30개 주요 지표 비교를 통해 각 주별 행복도 순위를 매겼으며 어떤 환경 요인이 개인의 전반적인 웰빙(well-being) 및 삶의 만족도와 연관되어 있는지를 확인했다. 결론은 경제적·정서적·신체적·사회적으로 건강한 환경이, 균형 잡히고 만족스러운 삶의 열쇠라는 것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내 가장 행복한 주는 총점 69.79점을 획득한 유타였다. 유타는 업무환경과 지역사회 및 환경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정서 및 신체적 웰빙에서만 전국 16위를 기록했다. 2위는 하와이(66.42점)였고 이어 3위는 매릴랜드(64.62점), 4위는 미네소타(62.82점), 5위는 뉴 저지(61.98점), 6위는 코네티컷(60.68점), 7위는 캘리포니아(60.53점), 공동 8위는 플로리다와 아이다호(59.31점), 10위는 네브라스카(58.92점)가 차지했다. 뉴욕주는 56.71점으로 전국 16위, 일리노이주는 56.23점으로 17위, 텍사스는 47.66점으로 39위였다. 반면, 웨스트 버지니아가 35.08점에 그쳐 꼴찌였고 루이지애나(35.86점/전국 49위), 테네시(38.30점/48위), 아칸사(39.72점/47위), 켄터키(40.58점/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