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복음 통해 ‘노년의 제자도’ 길 걷는다

  

이강철 목사와 김영애 사모가 출국하기 전 주간포커스를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강철 목사와 김영애 사모가 출국하기 전 주간포커스를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초 ‘노년의 제자도’를 출간했던 덴버포에버미션 대표인 이강철 목사가 콜로라도를 떠나 인도로 향한다. 이강철 목사와 김영애 사모는 C-Connection을 통해 커피로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선교사로 활동하기 위해 지난 27일 덴버를 떠나 한국으로 향했다.  선교단체인 C-Connection은  커피 생산지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커피와 관련된 개인과 단체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 네트워크를 통하여 커피에 복음을 실어 보내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선교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C-Connection의 4가지 핵심가치는 Christ(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나누는 사역), Community(지역사회와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소통의 창을 만들어 가는 사역), Culture(그리스도의 복음이 문화를 주도하는 사역), Coffee(커피 생산지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사역) 이다.


    이강철 목사는 “전략적 선교지로 선택한 인도의 뭄바이는 커피생산 지역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커피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강력한 매체가 되었기 때문에, 커피 복음은 효과적인 선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커피 선교를 자청한 배경을 전했다. 특히 뭄바이 지역은 인도에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은 경제 중심도시이고 타인종들이 제일 많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커피의 소비량도 많을 뿐만 아니라 선교의 기회도 넓어진다는 것이 이 목사의 설명이다.  이 목사는 올해 말까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24년 1월 중 인도 선교사로 가기 위한 파송예배를 갖고, 4월초에 인도로 입국할 예정이다. 그리고 선교 1년 차에는 일반학교와 특수학교, 교역자 훈련에 집중하며, 2년 차에 커피카페를 오픈 해 선교활동과 함께 제자 세우기 사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70세인 이강철 목사는 “ 앞으로 10년 계획을 가지고 인도로 향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나누는 삶을 살 수 있어 행복하다. 그동안 콜로라도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늘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이 목사의 이러한 행보는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과 저서 ‘노년의 제자도’ 에서 언급한 노년기를 어떻게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찰과 일맥상통해 보인다.  논문과 저서에는 구원의 확신, 자기 정체성 확립, 소명 의식 정립, 기도의 삶이라는 영역에 대해 성경적인 가르침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노년의 제자도에는 “ 노년에 더욱더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살피고 성경적 기도에 힘쓸 때 우리 시대에 소망하고 기대하는 부흥을 앞당길 수 있으며, 노년에 접어들었을 때, 영혼 구원에 대하여 확신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때,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이루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노년의 제자도의 길을 찾아 나선 이강철 목사와 김영애 사모가 포기 않고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한편, 이강철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 케냐에서 선교, 캘리포니아 바이올라대학교 대학원 선교학 석사, 덴버 사랑의 교회 담임, 덴버지역 교역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덴버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덴버포에버미션 대표 겸 논문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면서, 노년 사역을 7년째 계속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