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만9,218달러 … 전국 16위

    콜로라도에서 독신자가 필요한 생활 임금은 연간 약 6만달러로 미전국에서 16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임금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로 11만2천여달러였고 가장 낮은 주는 미시시피로 4만5천여달러였다. 개인 재무 웹사이트 ‘고뱅크레이츠’(GOBankingRates.com)의 분석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독신자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생활임금은 연 5만9,218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50개주 가운데 중상위권인 16번째로 높은 것이다. 고뱅크레이츠는 각 주별로 싱글 가정에 필요한 기준 생활임금을 계산하기 위해 연방노동통계국 데이터를 활용해 소득의 50%는 주거 및 공과금과 같은 필수지출, 30%는 자유로운 소비, 20%는 저축 또는 투자로 나눠 필요한 금액을 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간 생활임금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로 연간 11만2,411달러에 달했다. 2위는 매사추세츠(8만7,909달러), 3위는 캘리포니아(8만13달러), 4위는 뉴욕(7만3,226달러)이었는데 이들 주에는 보스턴, LA, 뉴욕과 같이 주거 비용이나 물가가 비싼 대도시들이 포진해 있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생활임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10위는 알래스카(7만1,570달러), 매릴랜드(6만7,915달러), 버몬트(6만5,923달러), 오레곤(6만5,763달러), 워싱턴(6만5,640달러), 뉴 저지(6만4,463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생활임금이 제일 낮은 주는 미시시피로 4만5,906달러에 그쳤다. 이어 오클라호마(4만6,024달러), 앨라배마(4만6,577달러), 아칸사(4만7,111달러), 켄터키(4만7,318달러)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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