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초청“고난 극복의 영성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연합부흥회 강사인 최일도 목사가 '고난 극복의 영성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연합부흥회 강사인 최일도 목사가 '고난 극복의 영성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있다.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윤우식)는 지난 9월15일부터 17일까지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를 초청해 할렐루야 교회에서 연합 부흥회를 가졌다. 최일도 목사는 사회봉사 단체이며 개신교 영성 공동체인 다일공동체의 설립자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무료 병원인 다일천사병원과 다일영성생활수련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11개국 22개 분원에서 사랑과 나눔을 하고 있으며, 매일 7,000명 이상에게 밥을 나누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무료 병원을 운영하며, 해외 빈민촌에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삼일간의 이번 집회에서는 벧엘교회, 믿음장로·에덴교회, 더비전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했다. 목회자 부부 중창단, 할렐루야 교회 성가대, 한인기독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으며, 김지희 집사(할레루야 교회), 신현수 목사(벧엘교회), 이에스더 집사(더비전교회)가 헌금특송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지난 15일 첫날 집회에서 최일도 목사는 '마음을 지키는 영성으로(잠언 4장 23절)'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사람이 실패하는 것은 마음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며, 빌립보서 4장 26절과 27절 말씀을 들어“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둘째 날 집회는 '섬김과 나눔의 영성으로(마태복음 20장 28절)'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최 목사는“ 참된 섬김은 지금부터, 여기부터,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이 이 세상에 섬김받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고, 섬기기 위하여 오신 것처럼 나눔과 섬김의 영성으로 기쁜 삶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17일 주일 오전 집회는 덴버 지역교역자회 회장 윤우식 목사가 시무하는 더비전교회에서 최 목사는 "경건과 절제의 영성으로(야고보서 1장27절)"라는 주제로 주일예배 설교를 했다. 설교에서 최 목사는 "경건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이다. 그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것, 바로 사랑의 실천이다. 또 나의 믿음을 지키면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믿지 않는 자를 하나님께 인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오후 집회에서 최 목사는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영성으로(요한복음 12장 24절)'라는 주제로 덴버 성도들에게 귀한 말씀을 전헀다. 조폭한테 얻어맞고, 가정은 위기에 처하고, 노숙자들 사역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생각에 휩싸였을 때 도피처로 찾아갔던 용문산에서 약초 캐는 할아버지로부터 “이밥 먹고 다른 데 가지 말고 청량리에 가라, 최일도가 밥 줄거다”라는 말과 최 목사를 알아본 역무원이 김밥과 사이다를 건네면서 “좋은 일 하신다. 누구라도 해야 할 일이다. 이 밥먹고 좋은 일 계속 하시라”라는 두 분의 이야기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은 최 목사가 다시 청량리로 돌아왔을 때 모든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원망, 불평한다고 변하는 것이 없다.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내가 변해야 될 수 있다. 한 환경과 상황 등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을 바꾸고 실천하자"라고 강조하면서 집회가 마무리되었다.


    최 목사는 "계획된 부흥회가 코로나로 연기되고, 지난 6월 육종암 판정 받고 치료하면서 혹시 이번에도 가지 못할까 조마조마해하면서, 또한 비행기 연착으로 도착 당일까지 서로서로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니까 신앙은 기다림이다 표현할 만큼 이렇게 집회하기 전부터 한마음이 되었다. 참으로 오랜 세월 기다려 온 만남인지라 목사님들을 보자마자 서로 뜨겁게 허그를 했다. 덴버 지역 목회자들과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참석자들이 집회 내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씻고, 새 기쁨을 발견하고 주님께 감사하는 그 표현과 응답이 반갑고 아름다웠다. 집회 내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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