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주요 도시 가운데 7번째로 많아

    덴버 지역에서 은퇴를 예정했거나 이미 은퇴한 주민들 가운데 다시 일하는 비중이 미국내 주요 도시 중 7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애셋(SmartAsset) 등 여러 기관, 업체에서 실시한 관련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은퇴 연령의 주민들에게 바람직한 주가 아니다. 상당수 콜로라도의 은퇴자들은 물가, 집값, 세금이 덜 비싼 주로 이주하고 있다. 2021년에 덴버 메트로 지역에 주택을 구입한 주민들 중 55세 이상의 고령자들은 전체의 13.9%로 전국 주요 도시(메트로폴리탄) 가운데 6번째로 낮았다. 2021년을 기준으로 덴버 지역에서 65세 이상의 은퇴 연령대에도 계속 일하거나 직업을 찾는 주민 비율은 22.9%로 미국내 33개 도시 중 7번째로 높았으며 이 비율은 2019년보다 2.4%가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취업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텍사스주 댈러스로 28%에 달했으며 워싱턴DC가 2위(25.9%), 텍사스주 오스틴(25.2%)과 휴스턴(23.4%)이 각각 3위와 4위, 로스앤젤레스가 5위(23.3%), 테네시주 내쉬빌이 6위(23.1%), 덴버 7위(22.9%), 텍사스주 포트 워스 8위(22.7%), 워싱턴주 시애틀 9위(21.9%), 애리조나주 피닉스 10위(21.7%)의 순이었다. 톱 10 도시 가운데 4개 도시가 텍사스주내 도시였다. 이밖에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은 14위(21.1%), 샌프란시스코 20위(19.7%), 뉴욕 23위(19.3%), 시카고 27위(18.0%), 라스베가스는 31위(16.0%)를 기록했다. 이같은 고령자들의 취업 경향은 전국적인 추세다. 스마트 애셋은 보고서를 통해 “65세 이상의 연령대는 지난 반세기 동안 완전한 은퇴 연령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아니며 일하는 경우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65세 이상 미국 인구 가운데 5명 중 1명꼴로 계속 일하고 있다. 연방노동통계국은 2031년까지 65~74세 사이의 미국인 중 약 3분의 1이 여전히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1년에는 그 숫자가 20% 미만이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