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심에 의해 기소

    콜로라도 애덤스 카운티 지역에서 십수년동안 마약을 밀매해온 조직원 31명이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7지구 검찰(17th Judicial District Attorney’s Office)은 지난 18개월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펼친 끝에 조직 범죄, 마약 밀매, 자금 세탁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온 일당 31명을 적발했으며 이들 모두 최근 대배심(grand jury)에 의해 기소됐다. 17지구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풀 서클 작전’(Operation Full Circle)으로 명명된 수사에서 이들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적발해 기소했으며 이들이 범죄행각을 벌인 5개의 거주지에서 코케인 1만4,600 그램, 총기류 4정, 차량 15대, 현금 28만3,514달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를 담당한 노스 메트로 태스크 포스(North Metro Task Force)와 연방마약단속국(DEA) 덴버 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년 동안 멕시코 후아레스에서 암약하는 마틴 메나 플로레스와 그의 형 구스타보 메나 플로레스 조직으로부터 다량의 마약을 주로 애덤스 카운티내 브라이튼 타운으로 반입해 밀매했으며 판매 수익을 돈세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된 31명 중 16명은 콜로라도주 조직범죄단속법(Colorado Organized Crime Control Act) 위반, 나머지 15명은 마약밀매(drug trafficking) 혐의가 적용됐으며 14일 현재 18명이 체포돼 기소됐고 나머지 13명은 멕시코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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