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훈련 중 차에 치여 사망

    볼더에 거주하는 청소년 산악자전거 선수 매그너스 화이트(Magnus White, 사진) 군이 지난 토요일 자택 근처에서 훈련하는 도중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주변으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화이트는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꾸준히 연습을 해오고 있었다. USA 사이클링 협회에 의하면, 화이트는 2021년 사이클로클로스(cyclocross)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미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매우 촉망받는 선수였다. 또,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유럽 팀과 함께 경기를 치렀으며, 올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미국을 대표했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에는 로드 사이클과 산악 자전거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8월2일부터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Glasgow)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 마운틴 바이크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하던 중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부모 마이클과 질, 형 에로가 있다. USA 사이클링은 성명을 통해 "화이트는 오프로드 사이클링 부문에서 떠오르는 스타였으며 사이클링에 대한 열정은 팀 동료 및 지역 사회와의 경주와 동지애를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우리는 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화이트 가족과 그의 팀 동료, 친구 및 볼더 지역 사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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