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순위 조사에서 덴버의 보태닉가든(식물원)이 전국 4위를 차지했다. 포토북 웹사이트 ‘믹스북’(Mixbook)은 전국적으로 3,000명의 독신자(싱글)들을 대상으로 가장 인스타그램에 가치있는 프로포즈 장소(Instagram-worthy proposal spots)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선정된 미전역 톱 200곳 가운데 콜로라도에서는 덴버시내 보태닉가든이 전국 4위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총 4곳이 순위에 포함됐다. 덴버시내 치즈만 공원(Cheesman Park)에 소재한 보태닉가든은 3개의 경치 좋은 연못 정원을 포함해 아름답고 무성한 다양한 식물군으로 콜로라도에서는 최고의 약혼 장소로 꼽혀왔다. 프로포즈가 순조롭게 성공했다면 덴버 다운타운의 식당에서 축하 파티를 이어갈 수 있다는 편리함 또한 있다.

    이번 순위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신들의 정원 방문 및 자연 센터(Garden of the Gods Visitor and Nature Center)의 우뚝 솟은 붉은 절벽이 전국 44위에 선정됐다. 이곳은 콜로라도의 자연 경관이 선사하는 모든 경이로움에 둘러싸여 함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또 다른 고전적인 장소다. 이어 러브랜드 소재 벤슨 조각 정원이 전국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브랜드 호수 옆의 조용한 장소에는 고요한 연못과 수십개의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다. 레이크우드 타운내 벨마 공원(Belmar Park)은 117위를 차지했다. 이 곳의 전망대와 호숫가 부두는 한쪽 무릎을 꿇기에 멋진 장소다. 이밖에 포트 콜린스시내 호스투스 저수지(Horsetooth Reservoir)에 있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절벽이 139위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mixbook.com/inspiration/marriage-proposal-spots-in-america)를 참조하면 된다.

믹스북의 설문조사에서 프로포즈 최고의 장소 톱 10은 다음과 같다. 
1. Sunset Cliffs Natural Park/San Diego, California.
2. Tampa Riverwalk/Tampa, Florida.
3. The Dallas Arboretum and Botanical Garden/Dallas, Texas.
4. Denver Botanic Gardens/Denver, Colorado.
5. Cummer Museum and Gardens/Jacksonville, Florida.
6. The Angel Oak Tree/Johns Island, South Carolina.
7. Point Woronzof Park/Anchorage, Alaska.
8. The Charles River Esplanade/Cambridge, Massachusetts.
9. The Conservatory of Flowers/San Francisco, California.
10. Griffith Observatory/Los Angeles, Califor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