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생활비 충당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비율 높은 주

콜로라도가 기본 생활비 충당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하는 성인 비율이 매우 높은 주의 하나로 나타났다. 재정 자문 웹사이트인 ‘업그레이드포인츠’(UpgradePoints)가 연방센서스국의 가구대상 설문조사자료를 통해 비용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고 보고한 성인들의 비율을 기준으로 50개주의 순위를 매긴 결과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기본 생활비 충당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하는 성인 비율이 39.5%에 달해 50개주 가운데 10번째로 높았다. 이를 주민수로 환산하면 159만8,071명에 달한다. 반면, 콜로라도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성인 비율은 65.0%(267만7,301명)로 50개주 중 12번째로 낮아 대조를 보였다. 생활비가 비싼 북동부지역들이 신용카드로 이를 충당하는 성인 비율이 높은데 비해 마운틴 웨스트(Mountain West/애리조나, 유타, 뉴멕시코, 몬태나, 네바다, 와이오밍, 아이다호 등)와 남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본 생활비 충당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하는 성인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으로 42.5%에 달했고 이어 매사추세츠(41.4%), 뉴욕(41/1%), 뉴 햄프셔(40.9%), 델라웨어(40.4%), 캘리포니아(40.3%), 텍사스(40.2%), 하와이(39.7%), 뉴 저지(39.7%)의 순으로 2~9위에 각각 랭크됐다. 반면, 제일 낮은 주는 와이오밍으로 27.9%에 그쳤고 미시시피(28.7%), 노스 다코타(30.5%), 뉴 멕시코(31.1%), 아이다호(31.7%)의 순으로 낮았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성인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79.7%에 달한 웨스트 버지니아였다. 이어 미시시피(76.9%), 루이지애나(76.4%), 뉴 멕시코(75.5%), 네바다·앨라바마(75.4%)의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주는 버몬트로 58.4%에 그쳤으며 그 다음은 미네소타(59.6%), 워싱턴(59.8%), 노스 다코타(60.6%), 위스칸신(61.8%)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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