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호 베이신, 비버 크릭, 브렉컨리지 등

    겨울에만 스키장에 가야한다는 편견을 버려라. 콜로라도 스키장은 여름에도 각종 야외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많은 스키장이 올 여름에도 산책로를 개방했다. 리조트마다 산악 자전거를 위한 리프트 이용이 가능하기도 하고, 트레일 패스를 별도로 구입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코퍼 마운틴은 산악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리프트 이용은 요금이 부과된다. 아라파호 베이신은 트레일 이용이 무료이며, 리프트는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산악 자전거 운영을 하는 대부분의 리조트는 자전거 대여, 레슨 및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은 올해 여름에 운영되는 콜로라도 스키장 산악 자전거 운영 현황이다.

 

아라파호 베이신 (Arapahoe Basin)
다음주 주말에 '레전드(The Legend) '라는 이름의 산악 자전거 코스가 개방된다.  아라파호 베이신은 해발 10,780피트부터 해발 12,456피트의 정상까지 5개의 산악 자전거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용 코스나 대여 서비스는 없다. 일부 사람들은 산의 앞면을 오르고 뒷면인 레나위 트레일을 따라 2,000피트를 내려가는 코스이다. 다른 추천 코스로는 스키장에서 러브랜드 패스까지 자전거로 페달링하는 것이 있다. 이 코스는 왕복 8마일이며 해발 1,200피트를 오르기 때문에 물통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단, 레나위 트레일(Lenawee Trail)은 아라파호 베이신의 여름 운영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버 크릭 (Beaver Creek)
센텐니얼 익스프레스 체어리프트/곤돌라가 운행되며 대부분 크로스 컨트리 라이딩을 위한 50마일 이상의 코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프루스 새들(Spruce Saddle) 산의 중턱에 도달할 수 있다. 원한다면 해발 1,000피트를 더 올라 정상에 도달할 수도 있다. 일일 패스 비용은 60달러다.

 

브레컨리지 (Breckenridge)
 7, 8, 9봉우리를 가로지르는 12개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브렉 커넥트 곤돌라(. Breck Connect Gondola)와 콜로라도 슈퍼체어(Colorado Super Chair)를 통해 산악 자전거 이동이 가능하다. 해발 11,272피트에 위치한 알파인 캠프에서 메인 스트리트 브렉 커네리지(해발 9,600피트)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일일 패스 비용은 50달러이다.


코퍼 마운틴 (Copper Mountain)
산악 자전거는 무료로 제공된다. 리프트 이용은 웨스트 빌리지(West Village)의 우드워드 익스프레스(Woodward Express)를 통해 가능하며 하루 이용료는 49달러이다. 코퍼 마운틴에는 다운힐, 크로스 컨트리 등 20마일의 코스가 있다. 화이트 리버 내셔널 포레스트에서 승인한 22마일의 추가 산악 자전거 코스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크레스티드 뷰트 (Crested Butte)
 미국의 산악 자전거 문화는 1970년대 크레스티드 뷰트와 캘리포니아주의 마린 카운티에 뿌리를 내렸다. 1983년에 설립된 크레스티드 뷰트 마운틴 바이크 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 자전거 클럽이며 도시에서 20마일 반경 내에 450마일 이상의 산책로가  있다. 스키장인 크레스티드 뷰트 마운틴 리조트는 30마일 이상의 싱글 트랙 코스를 자랑하며, 하루 이용 패스는 6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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