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스프링스 ↔ U.S. 40, I-70 급행

    산속의 70번 주간 고속도로(Interstate 70) 급행차선을 주행하는 차량들의 교통법규 위반을 전문적으로 감시, 적발하는 새로운 감시 기술이 도입됐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에 따르면, 이 신기술에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콜로라도주가 처음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CDOT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신기술은 급행차선을 계속 변경하거나 사용 중지된 차선을 이용하거나 대형 차량 등을 식별하는데 유용하다. 대형 차량에는 차축이 2개 이상이거나 길이가 25피트 이상인 차량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급행 차선은 휴일 및 주말과 같은 성수기에 고지대 여행차량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평일에는 닫혀 있고 갓길 역할을 한다. CDOT는 이같은 급행차선의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주간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다른 모든 차량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70번 주간 고속도로 급행차선에 대한 단속은 6월 21일부터 시작됐으며 아이다호 스프링스에서 연방 40번 도로(U.S. 40) 웨스트 바운드 구간에서 실시된다. 주당국은 향후 주내 모든 고속도로의 급행차선에 이 신기술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한달동안은 적발되더라도 경고장만 발송되지만 7월 21일부터는 첫 위반시 7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75달러를 20일이내에 납부하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벌금이 150달러로 인상된다. 위반 차량에 대한 통지서는 해당 차량 등록지 주소로 우송된다. 한편, 이번 급행차선 감시 신기술 도입 법안은 지난 2022년 주의회에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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