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협의회 34명 신청, 인원 미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는 지난달 19일에 제21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추천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윤상수 총영사)에 따르면 덴버협의회는  총 34명이 추천서를 접수해, 사실상 추천 인원이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처에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측에 추천을 요청한 자문위원 인원은 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는 75명, 덴버지역협의회는  42명이었다. 이에 대해 영사관 측은 “이번에 콜로라도와 유타 등 덴버협의회에서 총 34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자문위원은 본국의 사무처에서도 별도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20기 임기가 8월 말에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협의회 구성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고, 최종 결정은 사무처에서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덴버협의회의 신청 인원수가 감소한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덴버협의회는 18기에 31명, 19기 42명, 20기는 5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기에는 유타지회까지 출범하면서 덴버협의회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20기 덴버협의회는  덴버 지역 27명,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14명, 유타 8명, 푸에블로 1명 등 총 50명이나 자문위원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중 최다 위원을 배출했다.  참고로 지난 20기 민주평통은 국내 자문위원 16,100명, 해외 자문위원 3,900명 등 총 20,000명이 위촉되었으며, 여성과 청년위원의 수가 확대되고, 해외조직도 19기에 124개국에서 20기에는 131개국으로 증가했었다. 영사관 측에 따르면 이번에 접수된 34명은 신임과 연임 위원이 합해진 숫자이며, 이 중 여성이 10명, 45세 이하 청년위원이 4명 포함되었다.  한편, 현재 덴버협의회는 지난 4월 20일 국승구 협의회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정주석 간사가 직무대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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