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그랜드 오픈, GRILL, EAT, REPEAT !

   

무제한으로 코리안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코바 올유캔잇 코리안 바베큐 식당이 지난 1일 목요일 덴버에 오픈했다.
무제한으로 코리안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코바 올유캔잇 코리안 바베큐 식당이 지난 1일 목요일 덴버에 오픈했다.

 

     무제한으로 코리안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코바(KOBA All You Can Eat Korean BBQ, 대표 이종욱) 식당이 지난주 목요일 덴버에 오픈했다. KOBA는 코리안 바베큐의 약자로, 콜로라도 한인요식업 협회의 회장이자 서울바베큐 이종욱 사장의 또하나의 야심작이다. 요즘같이 식재료값과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음식값이 올라갈 때, 가족단위로 자주 찾기 부담스러운 메뉴가 바로 바베큐일 것이다. 그런데 KOBA를 찾는 순간, 이러한 고민은 한순간에 해결된다. KOBA에서 메뉴를 주문 시 선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이름은 Beginner(초보자)와 Expert(전문가)로 부른다. 비기너의 경우는 $32.99 이고, 전문가는 $38.85 이다. 전문가를 주문할 경우 비기너의 메뉴까지 모두 다 먹을 수 있는데, 비기너만 주문해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우선 깨끗한 불판 위에 선홍빛깔의 삼겹살과 생등심을 올려놓고, 고기가 익는 동안 계란찜과 새우튀김 등 갖가지 에피타이저를 먹고 있으면 하루의 고단함을 잊고 행복함마저 밀려올 지경이다. 모두가 고기로만 배를 채우겠다고 다짐하면서 KOBA를 찾았지만, 에피타이저와 그 외의 메뉴도 왜 이렇게 모두 맛있는지 식사시간 내내 주방장에게 감사하면서 식도락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목요일 외부에 간판도 채 달지 못하고 소프트 오픈 형태로 시작했지만, 식당은 이미 소문을 들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KOBA의 환하고 널찍한 실내에 들어서면 한국식 바베큐 불판 위에 맛있는 고기 굽는 소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실내 인테리어의 컨셉은 한국 바베큐 식당이지만 매장 내부에 있는 대형 TV 스크린으로 인해 미국의 스포츠 바에서 바베큐를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또, 한 벽면 전체에는 한글로 사랑, 재미, 행복, 건배, 먹자, 한국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어 마치 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한인들에게는 더욱 친근한 분위기를 전해줄 것이다. 첫 주문은 웨이터가 받지만 대부분의 음식배달은 서빙 로봇이 담당하는 것도 볼거리다. 이 로봇들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고 정확해서, 식당을 찾은 젊은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다.   


    KOBA의 메뉴는 대략 이렇다. 크랩치즈 완탕, 에그롤,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 시위드 샐러드, 콩, 떡볶이, 새우튀김, 계란찜, 만두, 잡채, 파전 등의 에피타이저부터, LA 갈비, 불고기, 브리스킷, 등심, 안심, 주물럭, 차돌박이 등의 소고기 메뉴, 와인 삼겹살, 된장 삼겹살, 마늘 삼겹살, 매운 삼겹살, 돼지갈비, 일반 삼겹살, 대패 삼겹살 등의 돼지고기 메뉴, 데리야키와 매운 치킨, 새우, 문어, 칼라마리와 같은 시푸드 등 다양한 메인 메뉴에, 고구마, 감자, 양파, 호박, 피망, 버섯, 아스파라거스로 조합된 모듬 야채, 그리고 볶음밥과 된장찌개, 김치찌개, 라면까지 무제한 먹을 수 있다.  한국의 바베큐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제한 코리안 바베큐 식당이 덴버에 오픈했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반갑다. 이번 주말 새로운 맛집 탐험으로  KOBA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후회 없는 식사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주소는 1225 South. Federal Blvd. Denver, CO 80219 이며, 영업시간은 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토는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전화번호는 303-862-7255이며, 메뉴 및 식당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 aycekoba.com 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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