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점 오픈 임박, 7월 초 예정

콜로라도에서 파리바게뜨 4개 지점을 운영할 애니 송 대표가 7월 초 오로라점 오픈을 앞두고 9뉴스의 모닝쇼에 출연해 다양한 케이크와 베이커리를 소개했다.
콜로라도에서 파리바게뜨 4개 지점을 운영할 애니 송 대표가 7월 초 오로라점 오픈을 앞두고 9뉴스의 모닝쇼에 출연해 다양한 케이크와 베이커리를 소개했다.

 

    조만간 매일 아침 빵 굽는 냄새로 오로라시가 달콤해 질 것 같다.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가 콜로라도 한인들의 상권 중심인 오로라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위치는 하바나와 미시시피, 타켓몰 안의 버팔로 윙스 뒤, 7월 초 소프트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오로라에 파리바게뜨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사회의 모든 빵순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오픈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파리바게뜨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덴버 9뉴스 모닝쇼에서는 특집 기획으로 오로라점 파리바게뜨의 대표인 애니 송씨와 인터뷰를 가지며, 파리바게뜨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주간포커스가 애니 송 대표를 만난 것은 토요일 오전, 한창 마무리 작업 중인 오로라 매장에서였다. 지난 4주간 트레이닝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송 대표는 “파리바게뜨는 한국과 프랑스의 페이스츄리 맛을 조화롭게 융화시켜 놓은 베이커리이다. 많은 미국인들은 파리바게뜨라고 하면 프랑스 것인 줄 알고 있는데, 한국 브랜드임을 자랑스럽게 알리고 있다” 면서 “뉴욕이나  LA를 방문할 때마다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너무 다양하고 맛있는 맛에 매번 반했다. 이런 파리바게뜨를 콜로라도에 오픈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준비하는 동안에도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평소에도 빵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직접 반죽을 해서 자주 구워서 먹곤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빵과 케이크를 파리바케뜨를 통해서 항상 접할 수 있어 좋다. 본사의 방침대로 타도시에 제공되는 빵 종류가 대부분이 판매될 것이고, 콜로라도의 특성에 맞게 시즌별로 옵션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라면서 파리바게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송 대표는 “파리바게뜨는 건강하고 맛있는 베이커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나누는 경영이념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오픈으로 인해 콜로라도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하는 가슴 따듯한 파리바게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1988년 서울 광화문에 론칭한 이후, 한국 내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처음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온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이다. 사실 1980년대까지 한국에서 빵은 슈퍼마켓이나 일반 제과점에서 단팥빵, 크림빵과 같은 간식빵 위주로 소비되었다. 그러나 파리바게뜨는 한국에서 최초로 ‘베이크 오프(Bake Off)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어디서나 신선하게 구운 빵을 공급, 남녀노소 누구나 식사대용으로 빵을 먹는 시대를 열었다. 또, 파리의 정통 바게뜨를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재료와 모양, 데코레이션을 고려한 다양한 케이크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마음을 채우고 추억을 채우고 행복의 빈자리를 채우자는 마음이 시작되었던 파리바게뜨, 이제는  한국내 매장수 3,400여개, 빵 생산량 일 400만개로 명실상부한 ‘국민 빵집’ 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 해외지점도 5백여개에 달해, 국내외 베이커리 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높은 품질의 빵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숨어 있다. 성형한 반죽을 급속냉동 시켜 매장에서 직접 굽는‘휴면 반죽 방식’, 발효 완료된 제품을 절반 정도 구워 나머지 공정을 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 ‘파 베이킹 방식’ 등 새로운 공법들을 개발했다. 차별화된 물류시스템과 최상의 재료로 신뢰를 쌓고 기술을 발전시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빵집, 지금의 파리바게뜨가 되었다. 고품질 빵뿐만 아니라 더 많은 행복을 전하기 위해 2000년 대부터는 빵과 어울리는 커피와 음료를 선보였다. 그 시초가 지금은 쉽게 볼 수 있는 베이커리의 시작이이었고,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가 곧 우리의 일상 문화로 자리잡았다.  갓 구운 빵과 커피 한 잔의 행복, 달콤한 케이크를 사이에 둔 소중한 시간까지, 이제 콜로라도에서 파리바게뜨가 주는 행복이 매일매일 기다려질 것 같다.  파커점 파리바게뜨는 파커길 코스코 앞에 이미 문을 열었고, 애니 송 대표가 운영하는 오로점은 7월 초경에 오픈 예정이다. 현재 송 대표는 오로라점을 포함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입점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 외 두 곳을 추가로, 콜로라도에서 총 4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로라점 주소는 10601 E. Garden Dr. #105, Aurora, CO 80012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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