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영화 '오마주'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14일 AP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APSA 시상식에서 '오마주'의 주연 이정은은 '최우수 연기(Best performance)' 상을 받았다. 이정은은 APSA에서 연기상을 받은 7번째 한국 배우가 됐다. 앞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최민식 등이 APSA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가사도우미 역을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APSA 측은 소개했다.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정은은 지난 10월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에서도 영화 '오마주'로 '리프 베스트 배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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